아래 "한국 여성들, 80%가 한국을 떠나고 싶다"는 글을 보고 생각이 들어서 글을 씁니다.

얼마전 SBS뉴스토리인가? 이민 가는 거 관련해서 방송을 하더군요.

마지막 분은 말레이시아로 가면서 거기 가면 물가도 싸고

가족들하고 더 시간도 많이 보낼 수 있을 거라고 기대에 찬 모습으로 비행기를 타는 모습이 마지막이 었습니다.



회사에서 보는 업무상 해외 출장도 많고

기회가 되어서 해외에서 주재원 생활도 해 봤지만

외국이 무슨 기회에 땅처럼 생각하고 다들 나를 반겨줄 거라 생각하시는 거 엄청난 오산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 않겠지만요)



해외 생활 절대 한국보다 편하지 않습니다.

언어도 음식도, 현지 생활 방식도 적응하기 쉽지 않죠.

그리고 동남아의 경우 물가가 싸서 나가는 돈이 적지만 반대로 버는 돈도 작습니다.

언어도 안되고 (현지 언어를 한다고 해도 거기서 나서 자란사람 만큼 되겠습니까?)

특별한 기술이나 능력이 없다면 외국인을 고액연봉 주고 데리고 갈 사람은 없지요.



내가 사는 나라가 부당하거나 답답하다면 고쳐나갈 생각을 해야지

여기보다 나을 거 같다는 근거 없는 희망으로 한국을 떠나면 다 해결될 거 같은 생각은 안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런 제목으로 기사도 안 뽑았으면 좋겠고요.



답답해서 몇자 끄적여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