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쏜... 김재규장군..    글쓴이:복합기 , Hit : 1351

동향 선배 다카키의 충신이었으나 끝내 그의 정치여정에 쐐기를 박았던 김재규... 1979년10월26일 밤 거사를 치르고 잡힌 후 미처 7개월이 지나기도 전인 1980년5월24일 사형당하게 되죠.. 오늘은 그의 기일입니다. 공과 오를 논할수는 있겠으나.. 아무튼 그는 유신의 괴물을 쓰러뜨려 오랜 여정을 거쳐 오늘날만큼의 민주주의를 뿌리내리는데 공헌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추천:호기심 추천:뉴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의천장무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배움가드 추천:Nolimetangere F/M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만사여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웅이~(º㉦º) 추천:Gleemam 추천:콰지모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복합기 "Truth and oil always come to the surface. " 정보력:66000 친절도:57158

84태권V 정보력:12120 친절도:12492   05-24 09:42 어릴땐 그냥 수틀려서 그런짓을 했고 소 뒷발에 쥐 잡듯이 독재자를 없애줬구나 했는데 김재규 가문의 내력과 살아온 삶, 거사 전후 남긴 글을 보면 절대 가볍게 볼 인물이 아니더군요. 전두환 정권의 폄훼작업으로(같은 쿠데타 정권이니) 속고 살았던게 그분께 죄송하고 억울할 정도..

jscarlet 정보력:920 친절도:3957   05-24 10:06 본인의 최후진술에서 그렇게 말했으니 믿어야겠습니다만... 거사 후 계획이 전혀 없었던 점이나 비서실장 및 총장을 그대로 두어서 전모가 드러나게 한 점등을 고려해보면 84태권V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수틀려서 그랬다라고 밖에는... 제대로 하려고 했다면 비서실장까지 제거해서 차지철이 한 것으로 꾸미고 총장을 남산으로 데려가서 중정에서 군권까지 장악해서 내부 반란 가능성을 없앤 후 그가 밝힌대로 민간에 권력을 이양했어야 했죠. 그런데 비서실장을 살려둬서 총장에게 누가 범인인지 알게하고 차를 육본으로 몰고 가게하는 등 누가봐도 아무 계획없이 일을 저질렀다라고 생각할 수 밖에 일처리를 한 점은 정말 이해하기 힘듭니다 추천:roggy

jaewoo 정보력:10400 친절도:24880   05-24 10:35 막 두 줄은 정말 공감합니다. 마지막은 끝판왕을 무찌른 용사였죠.

반달 정보력:19180 친절도:14095   05-24 11:10 만약... 박통이 푸틴처럼 끝까지 대통령을 했고, 그리고 물러갔다면 (아마도 지정한 후계에 물려주겠지만) 그의 재산은 얼마가 되었을거며, 우리나라가 더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을까? 라는걸 생각해볼때 그리고 지금 미얀마도 최고통수권자가 좀 더 해먹겠다고 하고 있는 상황인걸 볼때 분명 그 사건은 우리 사회의 큰 전화점을 주는 사건임에는 틀립없다고 봅니다. 미얀마를 검색해보니 GDP 세계 75위 이던데 우리나라 1980년도의 GDP는 세계 75위 보다는 높았을것 같네요 IMF 보고에 1980년 1인당 GDP가 1761달러 라는 글이 있네요 미얀마는 2018년 1인당 GDP가 1297달러 네요

뉴튼 정보력:0 친절도:   05-24 11:21 뉴튼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의천장무기 정보력:310 친절도:692   05-24 11:25 의천장무기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Nolimetangere F/M 정보력:4950 친절도:2657   05-24 13:13 Nolimetangere F/M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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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지모토 정보력:0 친절도:   05-25 10:41 콰지모토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