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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톡 4일차에는 루스키섬에 갔습니다. 루스크섬 트랙킹 투어도 있었지만 호텔에서 늦잠자는 꿀맛에 빠져서 트랙킹은 포기.. 루스키섬에 있는 노빅컨트리클럽 호텔에서 맛있는 점심이나 먹고오자... 시내에서 콜택시로 30분 정도 갑니다. 택시비는 대략 7천원 정도.... 싸죠..  호텔에 도착해서 바다 전망을 보니 멋있습니다. 역시 온 보람이 있어... 가운데 네모난게 나무로 둘러싼 곳은 스케이트 장입니다. 바닷물이 얼어서 거기에 스케이트장을! 몇명이 스케이트 타는 데 부럽.... 어디서 빌리는지도 모르겠고. 얼음위에서 놀다가 점심먹으러 호텔로 옵니다.  점심을 먹고나서 매니저에게 물어보니 스케이트를 빌려준답니다. @.@ 1시간에 3천5백원 정도. 소시적 한강이 얼었을때 타던 실력을 핑계삼아 저도...  스케이트를 신고 바다로 나옵니다. 한 2키로는 달려나와서 찍은 호텔 전경입니다. 세상에서 제일 큰 스케이트장 아닐까요...  저 멀리 딸아이가 보입니다. 너무 멀리 가지 말라고 소리 치는데, 호텔 직원 한명이 스케이트를 챙겨 신더니 반대편 섬으로 밥먹으러 가더군요. @.@  흰 롱패딩에 스케이트.. 저의 어정쩡한 뒷모습. 그래도 신나게 달리다 왔습니다.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딸아이가 신나게 달립니다.  사실 좀 겁도 났습니다.. 이러다 이거 빠지면 어쩌지.. 그런데 멀리 바다를 보니.. 허걱. 트럭이 올라와 있네요.. 트럭이 뭘 실어 나르고 사람들은 작업을 하고 있고... 트럭이 올라갈 정도로 바다가 얼어 있다니....  아마도 아래 대회를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스 러닝.. 얼음위에서 스파이크 달린 운동화 신고 마라톤 같은걸 하나 봅니다. 무려 21킬로...  관심 있는 분들은 대회 신청하셔서 참가해보시는 것도...  이건 스케이트 타고 나와서 구글맵 캡처한거..  추천:전선생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겨우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runi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피데이짱^^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둘하나셋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이스크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 인스5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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