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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에 마지막밤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 올레길 투어 다녀왔습니다. 11/1(일)~11/3(화) 7코스, 4코스, 17코스를 누볐구요. 코스당 대략 18~19km 정도 만보기 기준으로 3만 5천보 대략 12만보를 걸었네요. 두루누비라는 앱이 있습니다. 코스다니는 재미가 있는데 이게 2일날 안드로이드 접속 불가 문제로 흔적을 남기지 못했네요. 아줌마 부대가 엄청나게 많네요. 코스가 외지면 사람이 거의 없구요. 둘레길에 해변가 돌밭으로 걷는 경우는 발목 나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렌트나 공유차량 이용않고 버스로만 이동하고 캐리어는 캐리어 전문 배송 업체를 이용했습니다. 제주올레라는 사단법인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제주올레패스포트를 가지고 코스 시작,중간,끝점에 스탬프가 있어서 찍었네요. 서귀포매일올레시장은 한가하니 괜찮고 동문시장은 늘 사람이 버글댑니다. 무슨 목적이 있어서가 아니라 그냥 걸으면 머리가 비워집니다. 늙는 게 요즘 계속 두려워지고 있습니다. 감귤농사하시는 분들 걱정 많으시겠어요. 감귤나무는 크지 않아도 과실이 많이 열려서 따는 것도 일이겠네요. 그냥 노지 감귤 2천원짜리 시장서 샀는데 달콤하니 맛 좋았습니다. 제주 날씨는 아직도 걷다보면 더울때가 있네요. 바람이 불면 ㅎㄷㄷ 하지만... 굳이 거기까지 가서 걸어야 할 이유는 없지만 그냥 가면 기부니가 좋아요. 서귀포 맨도롱해장국의 몸국과 제주 복희해장국의 소고기해장국은 정말 맛이 훌륭했네요. 제주 가면 회랑 고기만 먹었는데 해장국도 괜찮았습니다. 사진 몇장 올려 봅니다. 해마다 1,2번씩 짧게나마 가서 26개 코스 425km를 완주하는 게 목표입니다. 자세한 후기가 궁금하신 분은 제 별그램으로... 인제 시작해보네요. https://www.instagram.com/my_mans_romance/        추천:행복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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