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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특정 다수가 같은 공간에 모이는 경우, 혹은 특정 다수가 같은 공간에 모이는 경우가 위험합니다. 직장 동료는 매일 보니까 안전할거라는 생각을 버리셔야 합니다.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제일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행동하셔야 안전합니다. 안타깝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가 무증상감염이 일어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1) 병원 : 메르스와 마찬가지로 병원이 확률적으로 가장 위험한 곳입니다. 꼭 KF80/94 마스크 쓰고 내원하세요. 2) 종교모임 : 굳이 여기서 신앙의 자유를 논할 필요는 없겠지만, KF80/94 마스크 꼭 쓰고 가세요. 또한 가장 위험한 것이 마주보고 대화하는 것입니다. 오랜만에 지인을 만났다고 근황 묻고 얘기하는게 제일 위험한 행동임을 기억하세요. 특히 악수는 절대 금물입니다. 그리고 밀폐된 공간에서 노래를 하는 것은 자살행위에 가깝습니다. 3) PC방 : 정말 급한 일이 아니라면 PC방은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코로나 초기 PC방에서 연쇄감염이 일어난 적도 있거니와 그동안 산발적으로 감염자가 PC방을 방문한 사례가 꽤 많습니다. 특히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하는 이상 손소독은 필수 4) 클럽 : 이미 집합금지가 내려진 상태지만, 설마 아직도 클럽 가시는 분 안계시죠? 5) 노래방 : 이것도 최근 노래방 연쇄감염 사례를 보셔서 아시겠지만, 노래방은 특히 협소하고 밀폐된 공간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더욱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노래방도 피시방과 마찬가지로 감염자가 방문하는 사례가 굉장히 많습니다. 6) 일반 음식점, 카페 : 일반 음식점에서 감염이 발생한 사례도 많습니다. 특히 최근 뷔페에서의 사례를 생각해보면 업종 형태에 따라 위험도가 다를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새 날씨가 더워지면서 식당종업원들이 마스크를 안하는 곳이 많아졌습니다. 그런 식당은 아예 안가는게 안전합니다.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다수 있습니다. 그리고 감염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 주위의 커피전문점입니다. 패스트푸드점도 자주 방문한다는 것 잊지마세요. 7) 헬스클럽, 각종 실내 스포츠 : 건강해지려고 운동하다가 병원 신세를 질 수 있다는 것도 참 가슴아픈 일입니다. 이태원 사례 전후로 실내에서의 운동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더 부각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전 줌바댄스건도 있긴 하지만요. 헬스클럽 역시 감염자가 방문하는 사례가 굉장히 많은 곳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는데 정말 많습니다. 이분들 무증상일때 방문합니다. 꼭 기억하세요. 8) 편의점, 마트 우리 주위 곳곳에 있는 편의점 역시 조심해야 할 장소입니다. 아직까지 감염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감염자가 방문한 사례가 굉장히 많은 곳입니다. 집앞에 있는 편의점 가는데 꼭 마스크 써야할까 싶은데, 마스크 쓰고 다녀와서 바로 손소독 하세요. 9) 사우나 저도 뜨거운 탕에 지지는 걸 너무나 좋아하지만 이미 사우나에서의 감염 사례가 있습니다. 사우나도 사실상 무방비 상태의 공간입니다. 몸이 찌뿌둥하면 무의식적으로 사우나 가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더욱 조심하셔야 합니다. 10) 해외여행 및 바캉스 그래도 우리나라만큼 안전한 곳이 있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현재로선 안전한 해외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 여름이 다가온다고 마트에서 물안경이나 물놀이용품 팔던데 과연 어찌 될런지는... 코로나 이후 휴가계획도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1) 학교, 학원 자녀 있는 분들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잔소리 정도로 마스크 써라 손소독 해라 라고 끝날 일이 아닙니다. 학교도 문제지만, 요새 학원내 감염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더욱 철저하게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보습학원만 문제가 있는게 아니고 어학원에서도 감염사례가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학교/학원 끝나고 옆길로 PC방, 까페 등으로 새는 경우가 많은데 위험지역만 골라가게 됩니다. 12) 술집 제가 일부러 술집을 가장 마지막으로 뺀 이유는 여기가 코로나 감염 노다지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5월부터 금요일 저녁, 토요일 저녁 피크타임에 먹자거리, 유흥가를 보면 코로나가 뭔가 싶을 정도로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 술 마시면서 마스크 쓸 리가 없죠. 게다가 술 마시면서 얘기안하고 술만 마시는 사람도 없습니다. 매장 내에서 오손도손 들러붙어 앉아서 왁자지껄 떠들면서 참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더군요. 심지어 술 다 마시고 거리에서 이동할 때 마스크 안쓴 사람 넘쳐납니다. 그나마 이태원 사건 이후 황금연휴 때보다는 마스크 쓴 사람이 다시 소폭 늘기는 했습니다. 아무튼 감염자가 술집에 있다면 최소 테이블 단위의 감염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입니다. 그런데 일반음식점에서 주류판매를 하는 경우 여기는 일반 음식점일까요 아니면 술집일까요? 여기는 완전 방역 사각지대입니다. 포차는 위험하고 삼겹살집은 안전할까요?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해외의 경우는 극단적으로 금주령을 내린 곳도 있고, 락다운 대상에 술집, 음식점이 모두 포함된 곳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만 굉장히 관대하게 허용을 하는 것인데 이게 자영업자가 굶어죽느냐 아니면 병상에서 죽는냐의 극단적인 선택의 문제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게 해결가능한 문제인지는 제 머리로는 계산이 안됩니다. 정부도 생계문제를 보장할 수 없기에 그냥 쉬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만 참 난제인 것 같습니다. 아니 이 정도도 즐기지 못하면 도대체 무슨 낙으로 살라는 말인가 라고 발끈할 수 있으나, 코로나가 측은지심이 있어서 선택적으로 감염을 시키는게 아닌 이상에야 정말 긴 호흡으로 어떤게 위험도가 높은지 냉정히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 기억에 근거해서 정리하긴 했지만 이게 근거없이 적은 것이 아닙니다. 최근에 병원에 갔는데 위험지역 방문 이력을 다 조사하더군요. 거기 목록에 있던 것을 추린 것입니다. 그리고 대중교통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실겁니다. 이제 에어컨 가동하는데 덴탈마스크 수준에서 보호가 될지 알 수가 없습니다. 방수처리된 표면에서 막아질지, 아니면 공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에 무방비일지 누구도 확신을 못합니다. 덥고 답답한건 누구나 마찬가지인데, 자기 몸은 자기가 지켜야 합니다. 마스크 꼭 하세요. 그리고 마스크가 만능이 아닙니다. 최근 마스크를 안쓴 감염인과 10분정도 대화를 한 마스크 착용한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있습니다. 국내 사례입니다. 마스크를 벗은 즉시 손소독을 하시기 바랍니다. 원칙상으로는 마스크 착용전 소독, 마스크 벗은 직후 소독입니다. 이젠 알콜 손소독제 싸게 팔고 있으니 아끼지 마시고 자주 사용하시고, 무더운 여름날 차안에 알콜 소독제를 보관하면 화재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추천:피노키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rogg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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