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제식소총에 병따개가 달렸다는 것을 아시나요?..
갸들은 무슨 생각인지 병따개가 없다고 소총으로 병을 따는게 지휘관들에게 자주 목격되었나 보더라구여..
그래서 지금의 제식소총 만들 때에 병따개를 넣도록 주문했다고..
미군 대검 케이스에도 병따개가 달려 있긴 하죠..
병따개 이외의 도구를 사용하는 게 한국이 보편적이라 그렇지
외국에도 열쇠라던지 다른 것으로 따는 경우가 많고
특히 군대에서 각종 군수품이나 무기를 이용해서 따 재끼는 바람에
구조 변형이나 오작동 문제가 있어서 여유 공간이 있으면
부가기능으로 넣는 거죠.
베트남전 시기만 해도 지금의 이지오픈형 캔 식품이나 음료가 없었죠.
그리고 캔의 발명 보다 캔 오프너가 한 20년 후 쯤 발명된 것으로 아는 데
캔 오프너 발명 이전의 캔을 따기 위한 노력을 찾아 보면 은근 재밌습니다.
그런데 또 직관적인 상식과 다르게 최초의 캔 오프너는 테이블 오프너라는
대형 제품이라, 야외/야전에서의 캔 개봉이 해결되기까지는 또 시간이 걸렸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