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당사자들은 ok인데, 주변에서 불편하다고 하는 경우...
시누이 취급을 벌써부터 하라는것일수도 있기도하고, 그냥 초면에 말 놓는거를 예의가 아니라고 볼수도 있고 양쪽 얘기 들어봐야해서 케바케.
그런데 남친어머니도 맨처음 초면에 글쓴이에게 존대말 안했다면 전자일 확률 높은.
몇 번 보고 언니/동생 하기로 했으면 괜찮은건데...첨부터 뜬금 반말은 좀 거시기하긴 하죠.
저도 사회생활 하면서 처음 보는 사람이 지가 나이 많다고 처음부터 양해도 안 구하고, 반말하면 기분 안 좋습니다.
저도 어린 사람들한테 첨엔 존대하고, 내가 나이도 많은데 말 놔도 되요? 라고 물어보고 동의하면 말 놓구요.
간혹...사회생활에 그 정도로 말 놓는건 좀 불편합니다...라고 하는 친구들은 계속 존대하네요. 뭐 어차피 오래 볼 사이도 아니라...제 업무 특성상 거의 파견으로 여기저기 다니기에ㅡㅡ;;
어르신이 첨부터 말 놓은거야...
존대해주면 기분 좋았겠지만, 강압적이건 명령조/싸가지 없는(?) 말투만 아니면 말 놔도 무방하다고 생각하고요.
워낙 넘사벽으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어머님 뻘이잖아요.
만약 제가 저 분 남자친구였다면, 저 경우는 어머니 편을 들고 손절했을듯...
기본적인 예의라는 말에 더 공감을 하고, 어르신이 말 놓은것 정도는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하기에...
개인적으로 초면에 반말은 합의나 교감된 상태 아니라면 잘못된거라 생각하는 편이고, 남친어머니가 계신 상황에서 남친동생에게 반말은 좀 무례하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남친어머니도 초면에 반말했다는 부분과 위 상황에서 남친동생에게 반말한 상황을 우리나라 정서에서 동일시 보는 것도 무리가 있어 보이네요.
투피는 나이대가 높아서 저와 비슷할꺼라 생각했는데 다양한 해석이 나와서 놀랍지만 다양한 생각을 알아서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