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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이사올때 거의 모든 가전을 바꿨습니다. 잘 동작하는 냉장고도 바꾸고... 식세기도 바꾸고.. 그런데 거진 10년된 딤채 김치 냉장고를 20만원이나 들여서 고치고 얼마 안된터라 아까워서 그대로 들고 왔지요. 이사오고 월 전기요금이 평균 9만5천원 정도 나왔습니다. 에어콘 빼고.. 올해 2월달에 김냉이 완전 고장나서 고치려니 돈이 더 들어서 포기하고 LG 김냉으로 바꿨죠. 그랬더니 월 전기요금이 평균 6만5천원 정도 나오네요. 제가 너무 놀라서 이사오고 난 뒤로 모든 고지서를 다 뒤져봤어요. 김냉 바꾸기 전에는 거의 평균 9만 얼마... 그래서 동일면적 다른 세대보다 항상 3만원 정도 더 나왔는데 김냉 바꾸고 난 이후로는 동일세대보다 5천원에서 만원 정도만 더 나옵니다... 야.... 이걸 계속 고쳐 썼다면 월 3만원씩 일년에 35만원. 5년만 지나면 냉장고값이 나오네요. 고장난 김냉은 소음도 심해서 밤에 왱~ 소리가 집안에 울렸었는데, 새로온 냉장고는 완전 조용... 당연하겠죠. 10년이나 기술이 진보했으니.. 이래서 가전은 주기적으로 바꿔주는게 돈 버는건가 봅니다. 하여튼 고장나준 김냉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SeeKe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웅이~(º㉦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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