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9일 소천하신 어머님의 명복을 빌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지난해 7월 교모세포종 이라는 뇌종양 진단을 받으시고, 수술도 받으셨습니다.
수술을 받은 이후에는 몇달간 거동도 잘하시고, 음식도 잘 드셨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외래진료부터는 암세포 전이가 확인되었고, 항암제도 잘 듣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지난해 연말 부터는 상태가 악화되어 대전에 계신 누님 집에서 요양을 하셨습니다.
다행히 누님이 전업주부이고, 어머니께서 다니던 대학병원에 조카가 간호사로 근무해서, 그나마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렇게 지속적으로 상태가 호전되지 못하고 악화되어 가던 중 지난 토요일에 갑자기 발작 증세가 와서 다시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입원하셨다가. 결국 우리 가족 곁을 떠나셨습니다.
72세의 너무나 짧은 생을 사셨을 뿐인데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뿐입니다.
다행히 장례는 무탈하게 잘 치루고, 어머니를 잘 보내드렸습니다.
소천하신 어머니의 명복을 빌어주신 여러분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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