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 가본게 정말 오랫만이네요.

주말에 조카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내가 군대 가던 해에 태어난 녀석이 결혼을 한다고.



그날 결혼식 많더군요.

3월의 첫번째 토요일이니.

그동안 밀려서 못하던 수많은 사람들이 드디어.

조카도 원래 지난해 였는데 미루다가 결국 날짜 정하고 하는걸로.



결혼식장은 사람 많았습니다.

그렇지만 평소였다면 하객이 최소 3배는 많았을 겁니다.



입구에서 온도 측정하고, QR 코드 찍고..

예식장 안으로는 99명만 입장할 수 있게 제한하고

입장할때 출입증 나눠주더군요. 없으면 못들어가는.



그런 사람들은 예식장 입구에서 떨어져 보거나 비디오로.

결혼 당사자 및 혼주는 마스크 안써도 되고요. 



식당.

식당 홀 하나에 99명만 앉도록 해놨고요.

모든 좌석에 칸막이 있었고

음식 가져올때는 마스크 쓰고 비닐장갑 끼게.



부페라서 수시로 음식 가져오는데

가만히 지켜보니 모든 사람이 음식 가지러 갈때는 다시 마스크 쓰더군요.

역시 우리나라 사람들 방역 수칙 참 잘 지킵니다.



덕분에 무사히 결혼식 잘 끝났고,

친척들도 2년만에 얼굴 뵈었네요.

제작년에 보고는 전부 얼굴 본적이 없으니..

다들 너무나 반가워했습니다.



음식은 부페인데 참 잘 나오더군요.

저는 이걸로 일단 50% 채우고

나머지는 맛만 봤습니다.



그런데 이 대게는 다이어트를 많이 했더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