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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에 냅다 지른 것들이 이미 전부 배대지에 도착했는데 배대지 정보에는 아직도 도착전... 이제서야 지난주 목요일꺼 처리하고 있네요. 호떡집에 불난듯 난리가 났겠네요. 딴얘기지만 회사앞 공터에 천막치고 물건 팔았는데 이것저것 생필품.. 개미새끼 한마리 얼씬 거리지 않았는데 어제 보니 그자리에서 저녁에 호떡을 팔더군요. 사람들이 바글바글.. 호떡 한개에 천원. 저도 한개 사먹었는데... 역시 종목을 잘 선택해야... 호떡은 예술입니다. 그렇지만 천원은 너무 비싸요.. 그래도 겨울에 호떡하나 먹으면서 퇴근하니 가슴이 후끈.... 호떡하니 갑자기 옛날일이 문득. 약주하신 아버지께서 호떡을 잔뜩 사오셨습니다. 얘기인즉슨 추운 겨울에 어떤 아줌씨가 애기를 등에 업고 호떡을 파는데 너무 안쓰러워서 많이 사오셨다고.. 어머니가. 그럼 나는 안불쌍하냐고.. 어머니한테 혼나던 아버지의 모습이.... 지금의 제 모습에 겹쳐지네요. 유부님들.. 절대로 아내님 앞에서는 다른 여자 훈수두거나 칭찬하거나 뭐 그러는거 아닙니다.... 그때 아버지가 힌트 주시고 몸소 실천해서 보여주셨는데 깜빡하다가 결혼생활 몇년 하고나서야 깨달았네요..... 추천:월레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St.Hu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전용회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earteye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주원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만사여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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