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중소기업상품전인가 뭔가 기억은 잘 안나지만 행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원래 그런데 잘 안가는데 그날은 시간도 남고 해서 나온김에 들렀었죠..ㅎㅎ
거기서 카드만들면 좌식의자 비싼걸 공짜로 준다는 꼬임에 넘어가 의자도 얻어오고.. ^^;
근데 거기 돌아보다가 안경파는곳이 있는겁니다.. 근데 문구가.. 돗수에 상관없이 쓰는 돋보기안경이라고 말하더라구요..
속으로 저는 그런게 어딨나(구라구먼.. 허허).. 다 돗수가 있어서 눈이 나빠지면 맞춰쓰는거지.. 하고 생각하며 써보았죠..
마침 저도 언제부턴가 노안이 와서 책을 볼때나 스마트폰을 볼때 안경을 쓰거든요..
얼마전에도 안경점에 들러서 시력검사하고 돋보기를 새로 맞춘터였어요...
그냥 써보기나 하자 하고 써보니 글씨 보는데 편안하더라구요.. 그렇잖아도 가방에 하나 넣구다닐 안경을 샀으면 했었는데...
안경점에 가면 싼걸로 해도 테하고 렌즈해서 3-4만원은 줘야 하거든요...
근데 이건 단돈 만원.. ㅋㅋ
오래쓸것도 아니구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가끔 볼것이고.. 크기도 작아 휴대성도 좋아보여 속는셈 치고 구매했습니다..
렌즈도 유리도 아니고 플라스틱같고.. 잘 모르겠더라구요.. 지금도 이게 유리인지 플라스틱인지 모르고 쓰고 있어요..
그렇게 가방에 넣고 잘 쓰기를 한참되었는데 시골집 갈 일이 있어서 아버지 어머니께 한번 써보시라고 해봤어요...
참고로 어머니 아버니 안경은 제가쓰면 너무 어지러워서 오래 못씁니다.
근데 글씨가 편안하게 잘 보인다고 하시는거에요.. 헐..
아버지도 어머니도 마침 놀러오신 외삼촌도...
그래서 아버지 안경이 코팅도 벗겨지고 낡아서 양평에 있는 안경점에 모시고 간 김에 제 만원짜리 안경 좀 돋수 봐달라고 했더니 한 150정도 나온다는겁니다..
흠.. 그 정도면 제가 초창기에 쓰던 돋보기정도밖에 안되는거거든요.. 이상하죠? 정말 특허받은 요술안경인가봐요.. ㅎㅎ
참고로 저희대전집에는 이 이상한 안경 말고 총 3개의 돋보기가 더 있습니다. 책상에 하나 컴퓨터앞에 하나 침대에 하나.. ^^;
전부 한번에 맞춘건 아니고 노안이 심해질때마다 하나씩 새로 하다보니 갯수가 많아지다보니 잠깐씩 보는건 별 차이가 없는거 같아서 여기저기 하나씩 전용으로 놓고 쓰고 있는거죠..
그나저나 지금도 원래 컴퓨터 앞에있던 안경이 초기에 맞춘거라 핸드폰 글씨가 잘 안보여서 지금 만원짜리 안경쓰고 있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그때 몇개 더 사놓는건데 그랬나봐요.. ㅎㅎ
근데 그 업체도 모르고 명함도 없어서 이제 다시사기는 물건너간거죠 머..
정 사고 싶으면 대전컨벤션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암튼 만원짜리 싸구리 안경 짱!!! 입니닷...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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