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 초기쯤에 코카콜라 브랜드 달고 나오는 조지아 커피하고 토레타 음료수가 일본산 논란에 휩싸였을 때 일본산이 아니라고 기사에 나올 정도로 해명한 것을 한번쯤 보셨을 겁니다.
그 때 조지아 커피 제품군 중에서 일본산이 있는데 왜 일본산이 아니라는 기사가 나왔을까 싶었습니다.
평소에 음료수를 살 때마다 당때문에 제품에 설탕이 얼마나 들어있는지 따지는 습관이 있는데, 어쩌다 길고 홀쭉한 금속 병에 담겨 나오는 조지아 커피라떼가 세일해서 라벨을 보다가 수입원 표기가 있어 보니 제조원은 일본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냥 이렇게 세일을 자주 하니 국내공장에서 만들겠거니 싶어 영양정보만 따지고 몇 병 사다 마신 적이 있었는데, 불매운동 전 어느 시점에 수입원표기가 찍혀있어 이상하다 싶었는데 이게 당첨돼버렸네요.
저는 애초에 그동네 원전 날아갔던 그 날 이후로 제품에 대놓고 일본산이나 일본 수입품 찍혀있으면 입도 안댔습니다.
원래 생선도 비린내때문에 잘 먹지 않았지만 어느 날 동네 시장 구석에서 일본어가 찍혀있던 빈 생선박스가 가득 쌓여있던 걸 본 날부터는 아예 원산지 상관없이 입도 안댔죠.
일본 친구들이 억지로 농사짓고 원산지 포대갈이까지 하면서 지들 나라에 뿌려대고 외국으로 보내는 원조물자까지 후쿠시마 농수산물 뿌리는거 검토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먹을것에 장난질하는 친구들인데 그게 깨끗하다는 말을 어떻게 믿습니까?
아무튼 일본산 조지아 커피가 있는 걸 알게 된 김에 다른 것까지 확인해봤는데, 일반 캔이나 플라스틱 병에 담겨 나오는 다른 조지아 커피 제품군은 국내 공장에서 만드는게 맞지만 아래 사진에 나오는 제품 하나는 일본 공장에서 만들어 수입해오는게 맞았습니다. 다른 것들은 국내산이 맞으니 오해 없으셨으면 합니다.
가게에서 사진을 찍어오기는 민폐기도 하고 좀 그래서 온라인에서 제품정보를 찾아 거르실 분은 거르는데 참고가 되시라고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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