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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좋은 세상입니다. 불과 20여년전에는... 어떤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서는 남산 도서관까지 갔어야 했죠. 지금은 솔직히 유튜브가 지식의 창고고 도서관이고 선생입니다. 정말 농담 아니고....사설로 뭐 배우고 그러는거 .. 교습소 하시는분들 정말 어려울거로 보입니다. 이야기가 새는데... 일단 베이트릴의 브레이킹 시스템 구조를 이해하고 백러쉬에 대해 이해를 다시 했습니다. 애초에 줄을 첨에 감을때 부터 좀 빡빡하게 감았어야 했는데... 어제 알리에서 주문한 릴이 두개가 더 오는 바람에...(다이와 2개 시마노 1개) 모노 라인과 카본 라인 각 14LB와 10LB 대략 3호 정도의 낚시줄을 각각 감습니다. 애초부터 루어의 무게에 따른 제로 브레이크 상태 확인과 메카닉 브레이크 및 마그네틱 브레이킹에 대한 개념 부족에 의한 백리쉬를 인지하고 어제 밤 늦게 아파트 단지 내 테니스 장에서 비가 흩날리는 밤에 어두운데서 루어를 던지는 이상한 짓을 했드랬죠.  이 루어는 탑워터 계열 봉돌없이 물위에서 슬슬 당기면 흡사 물고기가 헤엄치듯 액션을 취하는 미노우 하드베이트 계열입니다. 중간에 낚시 바늘이 두개 달린건 제거를 하고...(그러면 플라스틱 쪼가리..) 테니스 장에서 미끼를 던지는 동작을 연습해봅니다. 여튼 두어번 실행 끝에 기존에 감은 줄은 다 엉켜서 버려버리고.. 새로 빡빡하게 감은 카본 라인과 모노 라인 모드 정상작동을 하는걸 확인했습니다. 한 20번 던졌나요???? 이건 릴 차이라기 보다....애초부터 라인 감는거 그리고 브레이킹 시스템에 대한 이해...정도면 해결이 가능하겠더군요. 여튼 애초 감은건 다 잘라버려버리고 그거도 새로 감고요..모노든 카본이든...여튼 이제 대략 20미터 정도를 던지는데 백 러쉬가 거의 안 일어나네요... 오늘 퇴근후 실제 물에다 던지기 연습이나 하자...그래가지고 전기스쿠터로 뚝섬으로 달려갑니다. 물론 저 루어는 조금 다른 색으로 여튼 10개에 9천원... 바늘 다 달린거 두마리 더 가지고.. 그냥 던지기 연습이나 하자...한강은 그래도 가깝고 무료니까...(경기도 저수지는 거의 대부분 입어료를 받더군요. 소위 입장료...ㅡ,.ㅡ; 시간 인원 구분없이 무조건 시작하면 만원 부터 붕어낚시등은 2만원 등등..) 뚝섬 한강공원에는 어마무시한 사람들이....여기 밤에 라이딩 코스로 찍고 집으로 돌아가는 바로 그곳인데.. 한강은 정말 재미있습니다. 자전거 도로는 라이딩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로드 팩 등등..달리고 위에는 농구도 하고 간단한 캠핑도 하고.. 그 밑에 가보니..이야~~~ 원투 낚시대로 많은 분들이 낚시를 하네여.. 한강에 해서는 안될 낚시하고 해도 되는 낚시등..헷갈리는바..여튼 뚝섬 한강공원에는 기본적인 루어 낚시와 원투 낚시는 가능한 곳이더군요.  여튼 여기 분들에게 살짱궁 인사를 조용히 하고..어떠시냐...여기 낚시 첨인데..배스 루어 낚시인데...여기서 가능하냐.. 그러니...이쪽에 죽 다들 원투 낚시를 하고 기다리고 있으니... 저쪽 하류쪽으로 더 가면 가능할거다 다른 사람 없는데서 그냥 던지시면 될거다라고 친절히 알려주시네요. 시간은 대략 9시 좀 넘어.. 그래가지고...아 이게 원투낚시구나..지렁이를 쓰는구나 하고는 밑으로 더 내려가서. 양쪽에 원투 낚시 하는데 사이에 빈데가 있길레.. 카본 10LB 낚시줄에 위 루어를 달고 던져 봅니다..루어(가짜미끼) 크기에 비하면 낚시줄 굵기 개념이 없었다는걸 오늘 알았네요..ㅎㅎㅎㅎ 음 대충 바늘이 달린 거도 한 15미터~20미터 정도? 날라가네요...아 더 멀리 안가네..ㅡ,.ㅡ; 에혀 그리고는 툭툭 낚시대를 쳤다가 릴을 감고 툭툭 댕겼다가 릴 감기를 한 10번정도 했나요???? 여튼 멀리 던지는게 일단 목표라..... 아 그랬더니..글쎄...입질을!!!! 크헉.....이게 말로만 듣던 입질이구나.....하하~~~ 그래서 많이 본 대로 낚시대를 휙 채면서 릴을 휘리릭 감습니다..그러자!! 머가 푸더덕 딸려오네요!! ㅎㅎㅎ 물소리가 푸다닥....와 난생 첨 물고기를 잡는것인가???? 그러면서 급하게 채자 마자 릴을 감는데...!!!!! 나름 고요한...(윗쪽에서는 자전거들이 라이딩중...소리를 내면서....) 상황에 물소리가 나니까 바로 옆 원투 낚시하는 아저씨들이 달려오시네요?? ㅎㅎㅎㅎㅎ 아 세계적인 도심속의 강태공들이라...참 한강이란데는 재미있는데네요. 서울에서 태어나 이나이에 서울을 다시 발견하고 있으니..허허 참네... 와 그러다가...그만 놓치고 맙니다.....루어도 그 상태 그대로..그 아저씨들도 보시곤...이궁 넘 빨리 감았어!!!!! 온통 원투 낚시 뿐인데...혼자 밤에 배스 루어 스포츠 낚시를 하고 있는데 고기가 물려고 하니... 오히려 그분들도 신기하신듯....합니다..ㅎㅎㅎㅎ. 그래가지고 놀랜 가슴을 가다듬고....다시금 몇번을 던지는데....옆에서 이야기 하시던 분도 잘해보라고 하고 가시고... 또 혼자 던지기 연습을 합니다.. 그러다가...음...조금 쉬었다가 해볼까???....그러면서..다시 던지를 하면서...아까 낚았던 그 패턴(액션)을 ... 사실 유튭에서 배스낚시 강의하는 분의 강의를 듣고...여름철에는 차라리 밤낚시이고... 날이 어두워지면 물이 식어서 수면에 애들이 떠올라 포식활동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고.. 아직 웜 종류는 배송이 집에 도착을 안해서...그냥 저거 들고 나간건데~!!!! 또 물더군요..ㅎㅎㅎㅎㅎㅎ 와 이번에도 옆 두 아저씨가 달려오시고..(나도 아저씨인데 이분들에 비하면 절은이..) 천천히....천천히...이러시더라구요.. 그래가지고 천천히 감고...거의 방파제???? 여튼 돌 쌓아놓은데까지 당겼는데...크기가 와.... 옆 키작은 어르신이 밑으로 내려가셔서 낚시줄을 맨손으로 감고 올리시는데!~!!!!!! 아 줄이 터졌어요....즉 끊어졌습니다...손으로 들어올리다가....와....3호줄 카본 라인인데..터졌어요...ㅎㅎㅎㅎㅎ 은색에 무슨 물고기가 길어~~~갈치처럼...!!!!! 그 줄을 올리시던 분...손가락 베일뻔..하시고... 그게 강준치 라고 하시면서 크기가 대충 60cm는 됐다고 하시드라구요. 저 루어 자체가 10cm는 되거든요.... 저거 너무 커서 저번주말에 갔던 저수지에서..거긴 작은 고기밖에 없는데 뭔 미끼가 그리 큰지..제가 봐도 그럴거 같은데.. 거기서 가물치 낚은 젊은이가 말하길...그 미끼 너무 크다...작은 웜 종류로 봉돌 달고 하시면 잡힐겁니다...일명 짜치...작은 웜으로 공략.. 그랬던건데... 와 던지기 연습하러 갔다가...와...3호줄 터져버리는 경험을 했네요...얼마나 큰지...한강에 그런 물고기가 사는게 다 신기하고 ㅎㅎㅎㅎㅎ 여튼 결국 줄이 터져서 놓쳤지만....낚시대 사서 한번 저수지 가보고 두번째 한강가서 손맛을 재대로 느낄줄은 정말 몰랐네요..ㅎㅎㅎㅎ 그 옆에서 잡아주려고 도와주신 어르신에게 고맙다고 인사하는데 어르신 미얀하신지 그래도 손맛은 봤자너... 그러시더니 강준치 저런거 우린 다 걍 놔줘.. 그러시네요..ㅎㅎㅎ 아놔 배스잡으러 시작한건데.. 시키지 않아도 막 들어올려주시구...고맙다고 인사하고..가려는데....옆에 다른 어르신 왈...여기는 6호 7호줄도 터져.... 그러시네요.ㅎㅎㅎㅎ 여튼 여름밤 느닷없는 손맛 이야기였습니다..하하하하....이거 이 나이에 낚시에 빠질거 같네요.. 이거 잡은건가요 못잡은 건가요??? 하하하하...들어올리다가 줄이 터짐.... 추신 1 : 아마 원투 낚시하는분들은 낚시대와 줄이 규격이 더 세기에 그냥 끌어 올리시나봅니다. 배스 낚시하는 영상보면 고기 들어올리는 집게가 있던데.. 저도 그거 하나 사야겠네요..하하하....그거 있었으면 그냥 들어올렸을거예요. 루어하나는 잃어버렸지만...하나도 안 아깝네요....어 그러면 그 녀석은 그걸 계속 달고 살아가나요? 허허 ㅜ..ㅜ; 추신 2 : 낚시줄 좀더 규격 올려서 다시 감고 가야겠네요...큰 미끼니까 큰 놈이 무네요..허허...거참...허허...한강을 이런식으로 또 갈줄이야..가즈아~~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장자의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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