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 응급조치라는 것이 달리 없습니다. 통증이 심해서 1차적으로 통증조절, 2차적으로 세균 감염 방지를 위한 소독처치가 필요합니다. 기내처치가 미흡해 치료의 골든 타임을 놓쳐서 화상이 심해졌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기사의 내용상 [이양의 가족은 “일반적으로 60도 이상의 액체에 노출되면 화상을 입게 되는데, 시원한 물로 열을 빼주는 것만으로도 사고 부위를 줄일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 시원한 물로 화상부위를 처치하는 것은 통증감소에 필요한 조치이구요.. 사고부위 감소효과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아쉬운 것은 비행기 착륙후 응급실에서 처치후 입원치료가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물집만 잡힌 걸로 봐서 2도 화상인데.. 여기서 지속적인 치료가 되지 않으면 염증으로 인해 2도 심재성, 3도 화상으로 진행합니다. 화상 치료의 제일 중요한 것은 응급처치 보다도 지속적인 치료가 중요합니다. 집에서 혼자서 치료하다 더 심해져 온 경우가 많습니다. 그냥 추측성 짧은 소견입니다. 추천:leedra(아자씨)
화상 입을 정도의 음식을 움직이는 기체에서 재공하다니...미국 같았으면 비행기 한대값 나갔을겁니다.
한국사람은 뜨거운 음식에 대해 너무 관대한 문제...예전에 모 김밥집에서 김밥과 쫄면을 먹는데 당연히 국물이 나오고
아무 생각없이 국물 먹으려다 기절 할뻔하...그렇게 뜨거운 국물을 말도 없이 같다 놓는다는건...거기다 뜨거워 어쩔줄 모르는데
사장이라는 사람 웃고 있더군요..
면상에 그 뜨거운 국물을 뿌려 버릴뻔한...자전거를 너무 오래타서 싸우면 질거 같아 참고 나온..
본인이 제어할 수 없다면 기내식 국물뿐만 아니라 아무것도 안시키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차가운 빵을 먹다가도 목에 막혀서 죽을 수도 있습니다.
강제로 뜨거운 국물을 준 것도 아니고 본인이 알고도 시켜서 준 걸 본인이 통제못하여 사고를 당하고 책임만 전가하는게 정상인 것 같지는 않습니다.
라면 주면서 다 먹을때까지 옆에 있어달라는 얘기인가요? 아니면 승무원을 의사를 뽑아달라는 얘기인건가요?
대체 세상살면서 자기가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면서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화상의 깊이를 1도-얕은2도-깊은2도-3도-4도 이렇게 나누는데, 깊은2도도 엄청 심한 상처입니다.
뜨거운물에 잠시 노출되는 경우는 거의 얕은2도(물집)정도 입니다.
3도화상같은경우 화학약품이나 불에 붙었거나..그래야 생기는 화상인데..
보호자가 바로 옆에 있는 상황에서 라면국물에 3도화상은 이해가 안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