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샤오미 미세먼지 측정기를 구입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구매는 대륙의 오픈마켓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했네요.

 ※아풀싸 내가 살때는 $34 주고 구매했는데 이제는 $29.67에 팔고 있네요. 먼저 받아본거에 만족해야할 듯 ㅠㅠ

 심지어 지금 알리 쿠폰 행사중이라 25불에 5불 쿠폰 받으면 만원이상 싸네요. ㅠㅠ

 

이건 왜샀나 싶겠지만 전 몇가지 필요성이 있어서 구매했네요.

 1. 집에 공기청정기가 방마다 돌아가고 있지만 제가 산 샤프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 진단 경고등만 있고 미세먼지 수치가 안나와서 정확

한 수치를 알수가 없음.

 2. 사무실이 정말 오래된 건물이라 외부공기가 그냥 유입되는거 같은데(진짜 비만 막아줌 ㅠㅠ) 도대체가 사무실에 공기질은 아무도 모름.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르고 ㅠㅠ

 3. 이게 제일 큰 궁금증이라 산건데 차로 출퇴근 하는데 과연 차속에서 마스크를 써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원초적인 궁금증

 그래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우리돈 4만원 조금 안되는 금액에 우리집까지 무료배송!

 비싸다면 무지 비싸고 저렴하다면 저렴한 애매한 가격이지만 제품은 만족스럽네요. 

 그럼 후기 들어갑니다.

샤오미의 패키징 DNA는 심플이죠. 

오자마자 켜봤는데 만충전 상태네요.

좌측 원형 버튼을 한번 누르면 켜지고 꾹 누르고 있으면 꺼집니다. 켜진 상태에서는 한번 누를때마다 화면 밝기가 조절되고 3단계로 조도 조절이 됩니다. 켜놓고 방치해보니 10분 정도 지나니 혼자 꺼지더군요. 배터리 자체는 오래가는거 같더군요. 

후면에 보이는 홀로 공기를 빨아들이고 귀를 가져가보면 작게 모터소리가 납니다. 

 측정방식은 사진속의 홀로 공기를 흡입시키고 센서로 먼지입자의 밀도를 측정하는거 같더군요. 그래서 별도의 필터가 있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사무실에서 켜보니 그날은 맑은 날이라 깨끗하게 나오더군요. 

 이제 위의 구매사유속으로 들어가서 측정한 값을 살펴보면,

 1. 집에서: 깨끗하네요. 확실히 공청기에서 바람 토출구 앞에다가 가져가니 수치가 3~5사이로 훅 떨어집니다.

  다만 집에 화장실 환풍기를 24시간 틀어놓고 사는데 공기가 나가면서 뭔가 흐름이 있는건지 화장실 인근은 수치가 18~20대까지 올라가네요. 환풍기를 끄면 좀 떨어지고요. 암튼 공청기 있는 방은 매우 깨끗해서 안심~!

 2. 사무실에서: 우리 사무실은 답이 없네요. ㅠㅠ 외부에서 측정하면 45정도 나오는 미세미세앱 기준 나쁨 수준의 날씨에 그대로 들고 들어오니 사무실은 34~36 ㅠㅠ 꼴랑 10 차이네요. 공청기가 한대 돌아가고 있지만 눈물나는 커버력이더라구요.

 3. 차에서: 차안은 생각보다 안심이 되네요. 차에 타자마자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면 3~5입니다. 그러고 시동걸고 달리기 시작하면 20정도 나오네요. 밖이 50정도였던거 감안하면 그냥 탈만 하더라구요. 

 단, 외기순환을 켜니 바로 38로 올라갑니다. 외기순환 끄면 다시 5분내로 20~25사이로 떨어지고요. 차안에 필터가 걸렀다기 보다는 차속 공기가 크게 이동하지 않고 있으면 사람이 먼지를 마셔서 깨끗해지는 느낌?

 아참 내기 순환으로 돌리면 수치는 1분도 안되어서 10정도로 훅 떨어집니다. 근데 다들 아시다시피 내기로 하고 운행하면 차내 이산화탄소 농도가 올라가서 졸립죠. ㅠㅠ 

 암튼 난 외기나 내기나 히터 자체를 잘 안트는 스타일이라 그냥 타고 다니는거로는 차속에서 굳이 마스크는 안써도 될거 같더라구요. 

※본 사용기는 제 블로그를 그대로 옮겨온 내용입니다. 혹시라도 구매 링크 문의 등은 블로그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kaiser16/221498813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