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동생이 제가 구형 컴퓨터 부품들 수집하고 좋아하는줄 알고 갖다 준 삼성의 20기가 하드네요.



몇일전 펜티엄3 컴퓨터 점검차 부팅하다가 하드가 꼴깍꼴깍하는 소리가 들리며 부팅이 안되더군요.

오래된 하드디스크들이 수명을 다해 사망하는게 가끔 있어서 이런 구형 하드디스크들은 정말로 저한테는 소중한 부품이네요.



재활용하는 날은 동네 다닐때마다 누가 골동품 컴퓨터 버리는 것 없나 보면서 다닙니다.

거기서 은근 추출할게 많거든요.ㅎ



투피에서도 전에 노완동님한테 펜티엄4 본체를 나눔분양으로 얻었는데 너무 최신컴이라 감동이 살짝 떨어지긴 했지만 

가끔 켜주면서 관리해주고 있네요.



저는 요즈음 XT부터 486컴퓨터까지를 구성해 볼려고 부품들을 찾고 있는데 쉽지않네요.

예전에 가지고 있던것 다 버렸던게 살짝 후회되기도 하고요.



486부터 펜티엄 초기버전의 보드들은 그럭저럭 몇개씩 가지고 있는데 

8088 ~ 80386까지는 CPU들만 있고 메인보드들이 남아있는게 없네요.



이것저것 옜날것들만 모으다보니 작업실이 완전 고물상이 되어갑니다..ㅋㅋ











아래의 보드는 이제 다음 작업으로 살려볼 예정인 펜티엄133 보드입니다. 

보드 상태는 아주 양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