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화과 전문가 투피에 문의합니다...  
 글쓴이:뫼오로시(맹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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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서울에서 살았던 탓인지 소시적에 무화과란 과일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사회에 나오고 나서야

말린 무화과란 시큼한 과일을 처음 먹어봤습니다.

들쩍지근하면서 시큰한게 안에 씨는 엄청 많고..

비호감.



그러다 몇년전 마트에서 무화과 과일을 처음 봤습니다. 

요상하게 생겼더군요. 

가격도 비싸서...

두개 사먹어 봤는데 그닥.. 가성비가.



올해 들어서 

무화과가 많이 나오네요.

한박스 5천원....

다른 과일에 비해 저렴해서

몇박스 먹었습니다.



처음엔 껍질채 먹다가

이게 아닌가... 싶어서

지금은 칼로 껍질을 벗겨내서 먹습니다.

칼질 하면서도 

이게 맞나? 하는 의문이 듭니다. 



도대체 무화과란 과일은 어떻게 먹는건가요?


  뫼오로시(맹추)
원래 전공은
제철소 냉연조업 시스템 설계.
그걸로 먹고 살다가.
지금은 기구 설계도 하면서
가끔 제품 디자인도..
해외 영업도 틈틈히...

딱히 잘하는게 없네요.

에휴...
빚으로 빛나게 살아가는 맹추 뫼오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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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송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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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5:15
 		말랑하게 익으면 손으로 살살 벗겨 먹는 거 아닌가요?


견지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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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5:18
 		지역마다 무화과도 과육 상태 차이가 많죠
대만 야시장 가면 뭐라고 해야되나 약간 연한 무 갇은 붉은 과일이 무화과..
맥주 안주로 최고죠
한국 무화과는 안먹게 되더군요
kmtk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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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5:23
 		무농약이라 껍질까지 먹어도 되나
의심스러우시면 그냥 입에서 껍질만 남기고 쪽~~ 빼먹지요.
마트에 파는건 다 개량종이구요. 진자 맛난건 오리지날 작은거 진짜 달고 맛나지요.\
그러나 재래종은 산지에 가야 나온답니다.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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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5:25
 		모바일-
물로 살짝 행군 뒤 저희는 껍질째 먹는데요...
껍질을 벗기는건 생각도 안해본...
tl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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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5:29
 		무화과는 우리나라 남쪽 지방에서 많이 재배 됩니다.
추위에 약한 나무라 북쪽 지방에서는 안됩니다.
꼭지 부분에 진액이 나옵니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은 진액이 묻으면 부르틀 수 있으니
될수 있으면 꼭지 부분은 벗겨내고 나머지 껍질은 그냥 먹어도 됩니다.
변비 있는 분 무화과 몇개 먹으면 금방 효과봅니다.
초록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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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5:33
 		반쪼개서 숟가락으로 퍼먹으면 될건데요.. 안에 씨가 있는쪽 과육이 맛있습니다. 씨가 억세지도 않구요.
시골집에 무화과나무가 하나있어서 추석때 내려갈때마다 하나씩 따먹는군요...
백두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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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5:43
 		흐르는 물에 살살 문댄후
꼭지만 따서 후루룩..
dubleb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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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5:45
 		껍질 까서 먹어야죠. 그냥먹으면 나중에 아립니다.
실루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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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5:52
 		어릴때 집마당에 있던 "이지찌꾸"라고 불리던 과일이죠...
반으로 갈라서 안에 과육만 먹고 버렸네요..
샤각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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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5:53
 		어~ 저 어렸을 때는 나무에서 따자마자 그냥 그자리에서 통째로 씹어먹었습니다.
하늘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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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5:59
 		통으로 드셔도 되고.. 반 쪼개서 안에서 파먹거나.. 잘 익은건 그냥 쪽~~~ 빨아 먹으면.. 속살만 빨아먹을수 있습니다. ^^
길가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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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6:01
 		무르게 익은건 껍질채...
덜익은건 안에 과육만...
옛날엔 꿀물떨어지는 것만 따 먹어서 맛났는데.
옛날 기억으로 마트나 이런데서 파는거 먹었다가. 닝닝 해서...
매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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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6:02
 		어렸을때 집에서 무화과 나무가 있었습니다.
지금 상태보다 다 익어서 쩍 벌어질때..
겉에 껍질만 살짝 벗겨서 먹었지요.
다익으어서 벌어지면 지금 시중에 파는 것들과는 맛이 너무 차이 날정도로 달고 맛있어요.
초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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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6:19
 		몸에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으나 과일중 맛은 그닥 추천하고 싶지 않더군요.
올해 과일값이 비싸다는데 무화과라도 저렴하면 사 먹어야지요.^^
chuc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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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6:22
 		무화과 안에 구더기같은 애벌레들 잇는 경우 많지않나요???
한번보고 그담부터는 무서워서 ㅋㅋㅋㅋ
vende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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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6:23
 		말린 무화과. 맥주 안주나 그냥 심심풀이 간식으로도 좋죠.
잘 익은 것은 씻어서 겉껍질(꽃받침)까지, 아직 덜 익은 것은 안에 과육(꽃들과 씨앗들)만 드셔도 되고요.
イチジク(ichijiku, 무화과)라는 발음이 그대로 익숙한 분들도 있고요.
악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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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6:23
 		어릴때 무화과 과수원을 했습니다.
아침 이슬 맞으며 무화가 따서
어머님은 시장에 내다 파시고
가끔 시장에 따라가서
어머니 졸라서 중국집 300원짜리 짜장면 하나 사 먹으면 정말 꿀 맛이였죠.

맨손으로 무화과를 따다보니 손톱 주변이 다 뭉글어 지시던 어머니 손이 기억이 납니다.

현재 판매되는것은 계량종이라고도 하는데 저는 잘 안 먹습니다.

진짜는 흔히 우리가 부르는 재래종
오래된 나무에서 열리는 무화과야 말로 진짜 최고의 맛이죠.

무화과를 안한지 오래되서
요즘 무화과 농사를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온래 무화과는 병충해가 없어서 농약을 안하는게 맞습니다.

그런데 일부 욕심? 많은 분들이
시장에 빨리 내려고 촉진제를 뿌리는분도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는 무화과 껍질체로 먹고 꼭지만 남기는데
요즘은 조금 찜찜해서 꼭지를 틀어서 ( 바나나 껍질 벗기는것 처럼 ) 간단히 껍질만 벗겨서 먹습니다.

결론 진짜 참 무화과 맛은
명절 전후로 나오는 재래종이 진짜 맛납니다.. *^^*.
추천:즐스
stone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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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6:25
 		시골(전남 고흥)에 굴러다니는게 무화과라...
뒷부분부터 껍질체 먹다가 맛없는 꼭다리 부분은 바닦에 버려요...
참고로 시중에 파는건 맛없어서 안사먹어요...

올해는 참다래가 많이 안열려서 아쉬운...ㅠㅠ
게다가 숫나무 한그루가 죽어버리는 사태가...
vende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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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6:29
 		국내는 전남 영암이 산지이고 이번 주말(금토일)이 축제기간입니다.
http://tour.yeongam.go.kr/home/tour/enjoy/festival/festival_FIG/festival_FIG_02
노란매발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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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6:33
 		저에게는 맞지 않는지 몇 개 먹으면 설사를 하더군요
저도 어릴 때 안먹어본 낯설은 과일이라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런데 제대로 익은 무화과는 맛은 있더군요.
돌아가신 장인 어른과 현재 치매로 투병중인 장모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장인어른이 요양병원 입원해 계실 때 손위 동서가
택배로 자주 보내줬는데 장인 어르신이 잘 못드셔서 집에
가져와 먹었는데 집 사람도 무화과는 많이 먹지 못해 썩어
버리게 되더군요
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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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6:45
 		무화과 파는건 맛 없어서 못 먹겠더라구요.
시골에 가면 달려있는거 두어개 따서 먹었는데 진짜 맛나더라구요.
리쌍부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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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6:46
 		무화과 얘기 나오니 정말 반갑네요 ㅎㅎ
외할머니댁이 영암이고 명절때 마다 무화과 많이 먹었는데 그때는 맛있는줄 모르다가
요근래 무화과 맛을 알아버렸네요 특히 나무에서 익은 무화과는 정말 맛있습니다.
시중에 파는 무화과는 조금 덜익은 상태의 것을 수확합니다. 유통되는 과정에서 익거든요.
맛있게 익은 과육은 너무 물러서 유통이 힘듭니다.
먹는방법은 꼭지만 똑 부러트려서 아래로 벗기고, 그옆을 벗겨가면 되는데 잘익은건 그게 안됩니다.
말씀하신대로 칼로 껍질만 벗겨도 되구요 반잘라서 과육만 먹어도 됩니다.
주로 여름시작할때쯤 나기시작해서 가을끝자락까지도 나옵니다.
목포집 놀러가면 무화과밭일도 도와주고 무화과도 따오는데 잘익은 놈만 골라서 아시는분 들 나눠주면 좋아하십니다.
물론 무화과맛에 호불호는 있지만요... 모르는 사람이 딱 까보면 비호감일수도 ㅎㅎ
그외에 무화과 잼과 즙으로도 많이 먹습니다. ^^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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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7:05
 		무화과는 열매가 아니라 꽃입니다. 꽃을 먹는 과일...
지은여신
정보력:23470
친절도:16744
 
09-10 18:12
 		제 블로그에 스크랩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은여신
정보력:23470
친절도:16744
 
09-10 18:14
 		말린걸 처음 먹었는데 나중에 안말린 거 크기를 보니 깜놀
맛이 밍밍해서 무화과청 만들려고 했는데..재래종을 먹어야겠군용
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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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8:38
 		어릴땐 껍질채 먹었죠...
來夢徠人
정보력:29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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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18:58
 		전라도 익산까진 재배가 되었는데요.
잎과 열매가 함께 나오는 신기한 식물이지요.
그냥 먹는데 맛 있더라요.

요즘은 아산 지역에서도 열매가 달리는 것을 보았어요.
푸른숲
정보력: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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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20:08
 		요즘 마트에서 파는건 껍질 얇게 벗겨서 드세요.. 껍질이 까칠해요..
산지에서 빨갛게 익은건 그냥 먹어도 되요.
LuxEtN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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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09:46
 		요즘 무화가는 안달아요 -_ㅡ;;;; 풀냄세나고 어릴때는 적당히 달고 맛났는데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