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정시평가하면 공정한 실력평가가 이뤄진다.-m    글쓴이:84태권V , Hit : 404

고 말하게 된다면 투피에서 그렇게나 많보이던 사회구조의 문제를 개인에게 떠 넘겨선 안 된다는 주장들은 역설이 됩니다. 재벌족벌의 자본의 힘은 정의롭지 못한데 돈으로 만들어지는 수능점수가 공정하다니요.. 예를 들면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도 문제가 있죠. 하지만 재벌독식구조라는 폐해에 비하면 문제라고 하기 어렵습니다. 바르다고 여겨지는 방향으로 가는 첫걸음이라서 문제점은 보완하거나 고쳐나가면 되겠지요. 조중동에서 "문재인 소득주도성장 때문에 한국경제 망하니 그만두라"고 하면 아마 투피분들 대다수가 반박 하시리라 여겨집니다. 그런데 "학종은 문제가 있으니 수능이 낫다"라는 의견이 나오니 참 당황스럽습니다. 교사로 있으면서 애들과 함께 입시의 폐해를 매일겪고 있습니다. 참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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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얀 정보력:5560 친절도:5060   09-07 09:51 공감가는 글입니다. 추천 드립니다~~

레몬치즈케익 정보력:2150 친절도:2782   09-07 09:56 교육, 입시가 참 어렵네요. 일정 요건 넘기면 차라리 제비뽑기가 나으려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추천:버미아빠 추천:roggy

제제아 정보력:5120 친절도:7150   09-07 09:58 모바일- 수능 1세대 입니다 처음200점만점이었지요 다른이야기 할려는건아니고요 그냥 시험한번에 인생을 건 도박같은 느낌 특히 요즘은 학원에서 살더군요 암튼 공부하고싶은놈 공부하고 하기싫은놈 안하고 다른거 해도 잘먹고 잘사는 나라가됐으면합니다 대학을 입학은쉽게 좔업은 어렵게 하는쪽이 더좋지

회색도시 정보력:6040 친절도:10509   09-07 10:00 그냥 고교과정 정상적으로 수료했다면 너무나 쉽게 대학 골라가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대학가서 진짜 해당 전공 공부할 놈만 공부하게끔...독일 등 선진국 대학이 그렇다던데... 그런데!!!!!! 밑에도 적고나서 지금 다시 생각하니.. 울 나라 국민특성상?? 구조상?? 그렇게 되면 대학에 사교육이 형성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ㅎㅎㅎㅎ ex) K대 경제학과 졸업을 위한 맞춤 강의 과목당 500에 모십니다... Y대 수학과 김교수 쪽집게 과외 졸업 알고보면 쉽다...400에 모십니다. ㅎㅎㅎㅎㅎㅎ

물탱이 정보력:15060 친절도:18199   09-07 10:03 학종과 수능을 단순비교하면 수능이 더 공정한거 맞죠 수능이야 돈으로 몇천짜리 과외 붙혀서 공부 시켜도 수능시험에 점수 잘나오면 그게 실력이죠........ 하지만 학종은 아니잖아요....... 제가 대입때가 수능에서 학종으로 가지 전단계였는데 학교 시험 개판으로 나왔어요 내신 내신 더 올려야 한다면 고딩시험이 중딩 수준으로 나왔답니다... 미국 유학갔다와서 영어 잘하는게 문제가 안되잖아요 그냥 영어 잘하는거예요 추천:버미아빠

준이킴 정보력:6370 친절도:5398   09-07 10:16 저두, 학종보다 수능이 더 공정한 거라고 봅니다. 실제로, 학종으로 원하는 대학에 가는 경우를 보면 제 주변 이야기지만, 거의 상위 중에서도 탑에 있는 애들만 그렇고..나머지는 뭔가 배척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원래, 학종의 취지는..그렇지 않았던 걸로 아는데 말입니다. 추천:버미아빠

임금 정보력:10650 친절도:12211   09-07 10:17 모바일- 근본적인 원인은 누구나 명문대 가고싶은 경쟁이죠. 소위 학벌이라는 것은 없어질 수가 없죠. 높은 점수로 좋은 대학에 합격한다는 것은 일단 동시대의 경쟁자들 대비 어떠한 기준에서든 우월한 점수를 득했다는 것이고 남들보다 더 노력한 결과에 따른 전리품과도 같은 것이라 봅니다. 그런데 현재의 수시제도는 부모의 현질 능력이 학생의 자질, 실력보다 우선시되고 있는데 현업에 계신 입장에서 그렇지 않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실 수 있는지요? 대다수의 학생, 학부모들은 그렇게 인식합니다

typeholic 정보력:1410 친절도:5844   09-07 10:22 과도기라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교직에 있으시니 더 잘 아시겠지만, 항상 만만한게 교육입니다. 문제의 시작은 교육이 아닌데 말이죠. 블라인드 채용이 확산되고, 채용비리 잡아내듯이 학연 끌어주기 끊어내면... 9급공무원 부터 고졸로 이른나이에 들어가면 대졸로 이것저것 하는 것 보다 훨씬 좋다라는 문화가 정착되면... 당장 노량진가서 공시생들 붙잡고 인터뷰해보면, 대학 그거 쓸모도 없는거 왜다녔는지 모르겠네요. 돈만 날리고, 가장 머리 잘 돌아가던 시기 날리고, 라고 답변 할겁니다. (개인적으로는 착각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건 접어두고요) 학연끌어주기, 채용비리, 사회가 문제인거지 교육문제는 아주 작게 연결되어있을 뿐입니다.

남자의로망 정보력:1440 친절도:2738   09-07 11:16 사회구조가 바뀌지 않는 한 입시의 폐해는 다들 어떤 형태로든 겪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입시제도를 바꾸어서 입시의 폐해를 없애는 건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러한 폐해를 가장 줄이고 돈의 힘이 아닌 똑똑하고 열심히 한 사람이 좋은 대학을 갈수있어야 한다는 공정성이 가장 큰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입시의 폐해는 그렇게 최소화하고 이를 없애는 건 사회구조가 바뀌면 자연히 말안해도 따라올 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러한 관점에서 학종과 수능을 비교해서 어느쪽이 돈과 관계없이 똑똑한 그리고 열심히 한 학생들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인지를 비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본고사랑 수능친지 20년이 훌쩍 넘었고(95학번) 아이는 아직 7살이라 현재 입시제도에 대해서 이해가 높지는 않지만 교직에 있는 제 부인에게 들은바 그리고 과거에 경험한 바로 판단하면 수능이 훨씬 그러한 본질에 더 접근한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성적을 비교하고 같은 시험을 치고 이에 따라 대학을 가는 것이 일단 더 공정하다고 생각되고요, 다들 경험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의 자소서와 경력관리 등으로 파생되는 돈으로 대학가는 시스템보다는 돈을 쏟아부어 성적올리는 시스템이 돈에 따른 영향이 훨씬 적지 않나 생각합니다. 시대가 바뀌어 다른 소리 한다고 생각하실지는 몰라도 제가 수능치던 시절에는 아무리 선행이니 과외니 해도 경험성 똑똑하고 열심히 한 친구들이 좋은 학교 갔었던 것 같습니다. 제 동생도 저도 지방 평준화 학교에서 공부했고 수능이랑 본고사로 서울대 경영이랑 연대 경제 갔지만 지방이라 그리고 과외등이 부족해서 크게 불편한것 없었다는 기억입니다. 그리고 대학교 와서 봐도 강남 8학군이나 외고 비중이 절대적이지는 않았던것으로 기억하고요. 이런 논란이 문제라면 혹시 누군가 수능중심의 20년 전과 지금의 SKY대학의 지방학생 비중이나 비강남 비중에 대한 통계자료를 구할 수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차마고도 정보력:850 친절도:1593   09-07 15:59 과외 전면 금지하고 수능과목을 전공 특성에 맞게 분류해서 지원자들끼리 시험보게 하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기가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을 공부하고 시험보고 평가받게 해야 열의가 생기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