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최저임금의 의미도 모르는 분이 이름만 최저임금 = 실제로는 최고임금 이런 소리를 하시니 제 마음이 다 아픕니다 낄낄낄.

뭐 그러면 최저임금 4천원 하던 시절엔 시간당 4천원 주고 옛다 먹고 떨어져라 하면 입에 풀칠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나요?



또, 최저임금이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임금이지 애들 영화보고 여행다니라고 정하는 거 아니라고도 말씀하셨는데,

다 맞는 말인데 그러면 애들은 뭐 생계고 나발이고 없으니 푼돈이나 받고 떨어져도 된다 이런 뉘앙스로 들리는게 저만 그런가요?



당장 정부 최저임금위원회 홈페이지만 가봐도 얼라들 여행가고 놀고먹어야하니까 그것도 진지하게 따져서 최저임금 결정안에 반영한다,

 이런 어이없는 문구가 하나라도 들어가있다면 제가 이름을 병신으로 갈아치우겠습니다. 

최저임금 산출하는데 들어가는 자료는 생각보다 넓은 부분에서 모은 기초자료와 자세하고 세부적인 분석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내년 결정되었다는 시급 8350원 기준으로 52시간 다 채워서 계산해보니 170만원 정도 나오네요.

주휴수당은 4대보험 근로자 부담분하고 거의 비슷해서 상쇄하면 손에 쥘 수 있는 월 최저임금은 170만원으로 보는게 맞는 듯 합니다. 



'그'분이 말했듯이 최저임금은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임금 맞습니다. 

혼자 살든 결혼을 했든 애가 있든 최소한의 생활은 보장해야 할 금액입니다. 

4인가족이 이걸로 먹고살 수 있는가를 보면 바로 답이 나오니까 3인가족을 놓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3인가족이 170만원 가지고 최저한으로라도 살 수 있는가를 따져봤을 때, 

저같으면 그렇게 못하니 결혼 안하고 애 안낳고 170만원 받아서 혼자 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