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주식의 경우 배당금이나 배당주는 예탁결제원에서 송부한 자료를 토대로 계좌에
넣어주는 프로세스로서.. 예탁결제원 수량과 계좌 입고되는 총 수량을 맞추기 때문에..
입고수량에 대한 오류가 발생할 여지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다만, 이 경우도 예탁결제원 직원 or 시스템의 고의/실수로 수량이 잘못 들어올 경우는 어쩔수 없음)
삼성증권 같은 우리사주에 대한 배당주는 예탁결제원에서 자료를 주지 않고 배당비율만 알려주고
해당 비율을 가지고 우리사주를 관리하는 회사에서 직접 입력하게 되어있는데. 이걸 직원이 실수 한거로 보입니다.
(해당 비율만 알려주기 때문에 실제 입고가 되기 전까지 정확한 수량을 알기 어려움)
따라서, 삼성증권에서 나간 주식은 전산시스템 상으로는 공매도는 아닙니다
실제로 고의던 실수이던 입고된 주식을 내다 판거라서.. (결과론적 행위는 공매도지만)
다만, 비난 받아야 할 것은 그 주식을 내다 판 해당 직원들이죠..
들어보니 자사주 입고된 약 2천명 정도 중에 16명이 내다 판건데
그 직원들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ㅋ 그 엄청난 주식이 들어온걸 몰라서 판다는게
보통 상식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더군다나 증권사 직원이)
이게 사실 공매도라는 기관들이 개미들 털어가는 제도하고 연결되면서 일이 엄청 커지긴 한건데..
사건의 본질은.. 자사주 입고 프로세스의 인적 오류와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라고 봐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