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요청..집사람과의 교육관 대립    글쓴이:apollon3 , Hit : 5656

- Link #1 : TPC 자녀 교육관에 대한 부부간의 대립

글에 두서가 없더라도 이해를 부탁드리며... 오늘도 초등 5학년인 큰딸과 마누라는 대립각이네요. 딸이 매일해야 하는 빨간펜 학습지가 2개월 밀린 사실을 안 집사람은 보통 취침시간인 밤10시30분에 학습지 밀린거 싹 다 해놓고 자라고 딸한테 던져줍니다. 그동안 말로만 다했다고 해서 믿었는데 속았다고 세상 심각한 표정으로 고래고래 소리칩니다.  딸은 울면서 짜증내면서 학습지를 하지요. 밤12시까지하다가 지친 딸이 성질내면서 자러가니까 마누라는 태권도, 영어학원, 방과후학습, 아침에 하는 육상등 모든걸 중단하라고 학습지를 하라고 윽박지릅니다. 그럴수록 딸의 반항심이 커져가는게 느껴집니다. 오밤중에 목소리가 너무 커서 집사람에게 오늘은 제발 그만하라고 하고 자기가 항상 퇴근이 늦으니 학습지확인이 안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그럼 이제 일 그만둘테니 얘들 교육비등 감당할수 있냐면서 저와의 언쟁으로 변질됩니다. 딸이 공부를 못하냐구요? 학교 시험치면 거의 90점이상은 받아오고 영어학원은 숙제가 많고 재시험도 엄격하고 치는 곳인데 곧잘 따라합니다. 딸 친구들은  운동, 공부등 다방면에서 잘하니 딸을 부러워 하지요. 저는 뭐하냐구요? 집사람이 주로 늦게 오기 때문에 요리, 청소, 설겆이, 장보는거, 빨래등등 제가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저는 퇴근후 다시 집안에 출근하는 느낌입니다. 힘들지만 제가 안하면 얘들 저녁 및 집안일 정리등 기본적인게 해결이 안되므로 그냥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집사람에게는 모든 포커스가 교육에 맞추어져 있으므로 정해진 시간대로 공부를 했는지가 안했는지가 중요할뿐 사실 그 외의 집안일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최근 집사람이 교육에도 제발 관심가져달라고해서 영어학원의 숙제는 제가 챙기고 있습니다. 우리 부부싸움은 늘 이런식입니다.. 제가 바람을 피우거나. 도박을 하거나 했으면 차라리 시원합니다. 오늘은 딸한테 폭풍이 휘몰아쳤으니 다음은 초등4학년인 아들차례인듯 하군요. 늦게까지 일한다고 힘든거 압니다. 맞벌이 하니 저의 어깨 부담도 줄어드니 항상 고맙게 생각하죠 허나 이런 대립각이 발생할때마다 처음에는 그려러니 했는데 계속반복되니 이젠 너무 힘이 드네요. 제가 뭐라 그러면 저보고 모든 교육 맡아서 하라고 소리를 칩니다. 이런 일이 있을 때마다 애들이 엄마한테 적개심만 늘어나고 더욱 삐뚤어지는 느낌만 듭니다. 저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인성적으로 훌륭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기 싫은 공부는 억지로 시킬 필요가 전혀 없다는 입장이구요. 다들 거치고 있는 과정인가요? 추천:굿모닝 추천:질러라! 추천:성실한고객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의천장무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godfocus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홍타이지 추천:우이띠앙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wmk61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솔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산두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 존케이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카푸치노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포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good2go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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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duk 정보력:6400 친절도:3465   03-30 01:43 뭔 초5에게 저렇게나 시켜요? 학습이 다른애들보다 특별히 밀리지 않다면 많이 즐기는걸로 하는게 좋을건데 현실은...... 경험상으론 저렇게 혼내면 역효과만 납니다 추천:사과사과 추천:대박대박대박사건 추천:파숑 추천:요롱이

띵요~ 정보력:6690 친절도:3376   03-30 02:02 예전에 저희 딸 애가 초딩 시절에 영어공부 때문에 저한테 엄청 혼난적이 있습니다. 저는 이참에 공부하는 자세를 뜯어 고쳐 보겠다는 각오(?)로 혼을 내면서 몇날 몇일을 열을 내면서 공부를 시킨적이 있었죠. 나중에 안 얘기지만 그 때 저희 딸 애 영어 가르치던 선생님이 저희 집사람한테 애가 영어에 약간 트라우마 같은게 생긴 것 같다는 얘길했다는 것을 알고는 적잖이 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문제도 많이 일으키고 성적도 그닥 좋지 않다면야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대충 눈감아 주면서 살짝씩만 혼내면서 지나가는게 애도 부모도 다 윈-윈이 아닐까 싶네요.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만...

회색도시 정보력:6040 친절도:10509   03-30 02:05 헉.......너무 똑같아서 개놀람.....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그냥 가는 중이예요...몇년째....ㅎㅎㅎㅎㅎㅎ 추천:홍타이지

딸바보님 정보력:1360 친절도:8280   03-30 02:29 엄마들의 교육열은 어찌할 수가 없어요. 바쁘셔도 언제나 다른 엄마들과 경쟁하고 계실 거기 때문에... 차라리 옆에 있으면 덜 불안할텐데,... 뭐... 다들 비슷한 처지입니다. 전 아내가 그렇게 교육열이 있어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애들은 한국식으로 키울 수 밖에 없어요. 그렇게 키우지 않으려면 몇 배의 노력이 들어갑니다. 아빠가 아주 결단하고, 두번 출근이 아니라 세번 출근하시는 정도로 아이들 교육에 힘쓸 것이 아니라면 사모님 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3-30 03:45 우리나라 사람들이 뭔가 해결책이나 개선안을 찾자고 하면 토의를 하는게 아니라 토론을 하는게 보편적이라고 합니다. 상대적 서열과 승패가 갈리는 교육문화에서 자라다 보니 그런 것 같은데, 위의 어느정도 일반적인 상황도 결국 개선안을 찾는게 아니라 네가 옳으냐 내가 옳으냐의 논쟁을 하고 있는 것이죠. 아이의 말이 맞는 부분도 있고 남편의 말이 맞는 부분도 있는데 이걸 부분 수용하면 내 말이 모두 부정당하고 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그래서 조건을 항상 극단적으로 달아서 할말을 없게 만들어 버리죠. "내가 다 할건데 넌 상관하지마. 상관할 거면 이제 난 다 손 뗄테니 앞으로 네가 다 책임져" 토론하면서 정 안먹히면 최후의 수단으로 배팅할 때나 쓰는 얘기지 개선점 찾자는 것에서는 나올 얘기가 전혀 아니죠. 처음부터 서로 분담하면 될 것을 혼자 책임져야한다는 강박증과 상대적인 권력 우위 추구 모습도 보이지요. 그리고 저런 극단적인 말을 자주 쓰다보면 흔히 말하는 약빨이 어느순간 떨어져서 이후로는 수습이 전혀 안됩니다. 애들 흔한 중2병이라는 시절에 엄마들이 멘붕 겪으며 그제서야 아빠들에게 물리력 강제를 요구하지요. 아빠들은 하기 싫고 애들 그간 봐온게 있어서 뭐가 어느정도 원인인 것을 알면서도 아내 눈치에 물리력을 행사하고 결국 가족들관계가 다 부정적으로 파토 나는 상황. 가족인데 이기고 지고 말고 할게 뭐 있는지 더 큰 범위에서 바라보면서 가족끼리 대화할 때 우린 토론을 하는게 아니라 토의를 하는 것이라다는 걸 중간 중간 상기 시켜줘야합니다. 물론 각자 토론과 토의의 차이점을 명확히 알고 있어야합니다. 상대의 의견이 나를 깔아뭉개는 의도가 아니라 전체적인 공동체 관계를 좋게 하자는 의도라는 점을요. 부부관계뿐 아니라 자녀와의 대화에서도 이점을 유념해야 세대차, 꼰대 성향을 그나마 줄일 수 있습니다. 친구들간의 술자리 대화도 그렇고요. 공감이나 토의, 가벼운 토론정도를 의도하는데 매번 인신공격 수준의 논쟁으로 끌고 가면서 상대 무시하고 뭔가 이겼다는 느낌을 받아야하는 특성의 사람은 결국 하나둘씩 주변인이 떨어져 나가게 됩니다. 추천:별을찾아서 추천:Glorymind 추천:맙소사 추천:질러라! 추천:godfocus 추천:apollon3 추천:스마트죠 추천:아산두 추천:alderst 추천:레미

솔개-울진BBQ는뻥카!? 정보력:23310 친절도:54584   03-30 03:46 타고난 금수저 이거나 천재가 아닌 다음에는.. 쌍코피 터지게 공부해서 대기업 입사 해가지고 서류 복사하러 다니라고요?.. 과하게 비약한거긴 하지만.. 현실의 한국사회를 다들 알고 있고 느끼고 있자나여?.. 공부로 승부할 수 있는 자질과 밀어줄 능력이 된다면 그렇게 해야 겠지만.. 확신할 수 없다면 잘하는 것이나 하고 싶은 것을 하게 해주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추천:거제송송 추천:vendetta 추천:대박대박대박사건 추천:PeterPark 추천:파숑 추천:요롱이 추천:질러라! 추천:84태권V 추천:apollon3 추천:레미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3-30 04:09 시간 되시면 가족들 개개인이 '나는 어떤 사람인가?' 라는 질답지를 각자 하나씩 만들어 보세요. 각자 상대를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다른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 질문과 답안은 각자 구체적으로 기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Q :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은? A: 가족의 화목 이런 답안은 보는 사람 역시 화목은 알긴하는데 뭔가 구체적인게 없어서 대응해줄 방법이 없습니다. Q : 최근 한달 안에 가족에게 들었던 말 중에 상처 받았던 말들은? Q : 최근 한달 안에 가족에게 들었던 말 중에 기분 좋았던 말들은? Q : 지금까지 가족에게 들었던 말 중에 상처 받았던 말들은? 이런 식으로 화목하게 하기 위해 해줘야 하거나 삼가야할 행동이나 말들을 적도록 하는 것이죠. 상대에게 궁금한 점이 가족들의 공통적인 질문이 될 수도 있습니다. Q : 좋아하는 친구나 동료 3명과 그 이유는? 같은 질문은 상대의 외부적인 사회관계와 성향도 알 수 있겠지요. 시시콜콜하고 자잘한 질답이 많을 수록 좋습니다. 아이들도 아빠나 엄마에 대해 모르고 궁금한게 많거든요. 그리고 말로 얘기하는 것보다 글로 전하는 게 쓰는 동안 본인 생각이 정리되기도 하므로 손편지등도 활용을 하면 좋고요. 과감하게 과외 한두개 정도 한달정도 안하고 그 돈으로 아동심리상담이나 가족전체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추천:alderst

marchelly 정보력:930 친절도:1636   03-30 04:15 조금 다른 시각인데요... 지금 집사람분이 체력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힘든지 고려해 보세요... 저도 그렇지만 제가 마음이 여유롭고 몸이 편안하면 화내지 않고 적당한 솔루션을 찾게 되는데.... 심신이 힘들면 화를 먼저 내게 되더라구요. 뭐 자식이야 항상 잘하는건 아니고 잘못 되었을때 어떤식으로 고쳐주는지에 대한 방법인데... 그게 부모의 상태(몸,정신)에 따라서 대하게 되는게 달라 지더라구요....^^ 추천:오늘 추천:보명당한약사 추천:pooyan 추천:alderst

PlayerJOE 정보력:22910 친절도:19754   03-30 04:38 모바일- 세상 사는 부모들의 자녀교육 고민은 거의 같은 것 같네요, 비슷한 문제,비슷한 딜레마... 공부가 중요하지만 서로에게 스트레스가 된다면 방법론이나 접근법을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이렇거해! 라는 정답은 없을지 몰라도, 상황에

stonefly 정보력:0 친절도:   03-30 04:47 그나저나 제 조카가 저런 스트레스로 공부랑 담을 쌓았는데..... 애가 너무 힘들어 하면 양을 줄여줘야지 무조건 시키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 아들 딸도 그 나이때 학습지 숨기는거 다 겪었습니다. 혼줄을 내주고 대신 학습지 선생님께 양을 줄여달라고 부탁 했었습니다. 애가 흥미를 잃게 되면 더 이상 공부와 친해지는건 어렵습니다. 제 딸이 요즘 학원을 다니다 말다 하는데 학원을 다니다가 방학이 되면 저나 집사람에게 쉬고 싶다며 말하고는 학원을 그만 두고 다시 학교 다닐땐 못따라 가니까 다시 학원 보내 달라고 합니다. 저희 부부는 뭐 학원 안가면 더 좋기에.... 돈 굳는거죠.... 공부는 지 스스로 하는데다 성적도 나쁘지 않기에... 저희는 강요하지 않습니다. 학원 안가면 울집 살림이 나아지는걸요~ 제발 둘다 학원 안간다고 하면 좋겠습니다. 추천:오늘 추천:거제송송 추천:vendetta 추천:의천장무기 추천:파숑 추천:월레스 추천:질러라! 추천:apollon3

고구마 정보력:3100 친절도:6820   03-30 06:52 모바일- 학습지 끊어야죠... 큰애가 4학년때 학교숙제가 너무 많아서 걱정했는데 책상에 앉아울면서 그걸 다하더라구요. 작은애는 숙제안한다고 연락을 여러번 받구요..... 서로 힘들게 할필요는 없죠.

hardy 정보력:580 친절도:464   03-30 07:08 모바일 Mode- 저라도 혼내겠네요..대신 학습지 안해서가 아니라 거짓말 했다는 이유로...

복합기 정보력:66050 친절도:57166   03-30 07:19 아이가 다 크고 나니... 공부하기 싫다는 아이 억지로 시킨게 가장 후회됩니다...ㅜㅜ 추천:vendetta 추천:월레스

사량 정보력:1120 친절도:2998   03-30 07:21 모바일- 아빠가 시키시면 됩니다..아빠가 가르치면 됩니다...조금만..

dokki 정보력:3240 친절도:3248   03-30 07:33 많이 힘든게 느껴져서 안타깝네요. 앞에 많은 분들이 설명해주셨는데요.. 사실 와이프가 저렇게 나오면 답이 없는거죠. 저도 많이 그랬는데 반성하고 있습니다 ㅠㅠ 아내분이 바뀌어야 되는데 그게 쉽게 안되요 ㅠㅠ 일종의 신념같은거라.. 조금씩 공부만이 최선이 아니고.. 아이들의 행복도 중요하다는걸 알려줘야죠 부모의 역할은 가이드죠 삶은 비록 어리더라도 아이들것이 되어야 합니다. 인생을 먼저 시작했다고 다 옳게 사는것도 아니고.. 잘사는것도 아니죠.. 그저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일뿐.. 아이들도 마찬가지죠 자신의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면서 살면 되는거죠.. 내가 학교다닐때도 부모말 안들을때도 있고 학습지 밀린때도 있었는데 우리 아이들이 그러면 화내는것도 모순아닌가요..

모가 정보력:0 친절도:   03-30 07:55 모바일- 공부에 흥미를 잃어버리기 전에 학습지를 그만하게 하는건 어떨까요

대박대박대박사건 정보력:1790 친절도:3711   03-30 07:56 모바일- 대부붐의 집들이 엄마와 아빠의 교육관이 너무 틀리죠 ㅠ.ㅠ

야간비행 정보력:3890 친절도:7199   03-30 08:00 모바일- 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것은 100는 아니지만 아이탓입니다. 그런데 이 상황이면 아빠 탓이 될겁니다 ㅠㅠ

꿈보다해몽 정보력:1560 친절도:1146   03-30 08:06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었는데요. 앞으로 학령인구가 줄기에 어지간한 대학은 선택해서 갈 수 있다. sky나 외국대학 보낼 실력이 안되면 차라리 아이에게 맡기자등 여러소리하다가 당신 어렸을때도 딸애처럼 공부했냐고 말했다가 대판 싸운적 있습니다. 그뒤에 자긴 아이들공부에서 손 떼겠다고 으름장을.... 그렇게 하라고 일단 정전협정(?)에 들어 갔는데 3월 개학하자마자 협정을 몰래깨고(학원등록) 다시 전쟁중입니다. 아이들 교육에 대해선 끝없는 전쟁인거 같습니다.

성실한고객 정보력:1350 친절도:544   03-30 08:23 공감가는 글입니다. 추천 드립니다~~

성실한고객 정보력:1350 친절도:544   03-30 08:28 초등학생때 하던게 끝까지는 가지 않더라구요. 그냥 초등때는 놀게 놔두는게 좋지않을까요? 큰애가 지금 6살인데 어떻게하면 잘놀수있을까? 늘고민하는 아빠입니다.ㅎㅎ 엄마.아빠 두분다 힘들죠 그걸 편중시키면 문제가 발생합니다.두분이 진심으로마음속 대화를 나누고 그다음이 아이들 문제해결같아 보이네요.

dublebat 정보력:3720 친절도:19857   03-30 08:42 그거 애 한테 스트레스만 가중시키는 일 이지 전혀 공부에 도움 안됩니다. 차라리 전부 끊고 마음껏 놀게 해 주는게 장례를 위해 더 좋다고 봅니다. 저희 딸도 초등 5학년인데,. 작년에 학원때문에 스트레스 받는것 같아 학원 그만 두게 하고 놀리고 있습니다. 집사람은 그럼안된다고 글쓰신 분하고 똑같이 자기가 직장을 그만 두고 애들을 케어 하겠다는걸,. 이혼 하자고 하고 무마 시켰습니다. 이혼 각오 하시고 강하게 나가시던지 아이 장례 망치면서 공부 시키던지 선택을 하라고 했지요. 아참,. 저희 딸도 공부를 못하는게 아니라 올100 맞는 아이 입니다. 그까짓 시험 빵점을 맞으면 어떻습니까?!~

땡글땡글 정보력:320 친절도:950   03-30 08:46 사교육 종사자들이 주로 하는 말이 교육에 아빠를 참여시키면 안된다고 하죠... 써글 넘들

의천장무기 정보력:310 친절도:693   03-30 09:11 공감가는 글입니다. 추천 드립니다~~

아키엔진 정보력:800 친절도:756   03-30 09:37 교육에 있어서는 부모 한쪽의 주관을 따라가야 편한 듯 합니다. (저도 와이프 교육관에 불만은 있지만 조용히 있을 뿐..ㅠ) 다만, 학습지 부분에 대해서는 딸아이에게 학습지를 안한게 잘못이 아니라 했다고 거짓말한 것이 잘못한 것이라고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딸아이와 얘기해서 학습지가 부담이 된다면 솔직히 얘기해야 할 부분이지 거짓말 하는 것은 안된다고 말이죠. 만약, 아이가 학습지가 부담이 된다고 한다면 와이프 분과 상의하셔서 줄이던지 해야 할 듯 합니다. P.S. 저도 어렸을 때 학습지 하기 싫어서 책상서랍에 쌓아두곤 했는데, 이제와서 돌이켜 보면 그때의 학습과 경험이 제 공부(성적)에 도움이 된 것은 분명하다고 생각되네요. ^^

광부 정보력:2480 친절도:5661   03-30 09:40 아들이 초1 입니다. 입학전에 직접 한다고해서 구몬학습 국,영,수 하고 있습니다. 5개월정도 하니 이제 하기싫어 합니다. 방과후 학습도 하고싶다는거만 시키고 태권도도 꼭 가고싶다고 해서 다닌지 1년 넘었네요. 학습지는 이번년도까지만 하기로 아들과 약속했습니다. 아직까지는 자발적으로 잘 하고있는데 가끔 밀립니다. 솔직히 저녁에 부모님댁에 가던지 외식하던지 하면 밀릴 수 밖에 없더라구요. 아직 어린데 뛰어 놀았으면 좋겠는데 아들이 방콕이라 그게 걱정이에요.

쫀치 정보력:530 친절도:407   03-30 09:44 다들 비슷한 종류의 학원을 보내는것 같습니다만, 저희 집사람은 학교나 학원에서 숙제 내주는걸 싫어합니다. 돈주고 공부하러 보냈으면 학교나 학원에서 가르치고 알려줘야지 집에까지 와서 숙제하게 한다고 말이죠.

벤텀러 정보력:2550 친절도:1951   03-30 09:45 애들 공부는 애가 알아서, 인생 어차피 자기 것인데...정말 자기가 좋아하는 것 하면 되지...라는 생각인데요. 문제는, 제 주변에는, 적지 않은 사례가, 그냥 놔 두지 않고 부모가 신경써 가며 채찍질하며, 다독여가며 몰아갔던 애들이 좋은 대학 가서, 취직해서, 결국 부모에게 감사하더란거죠. 자기 잡아줘서 감사합니다 하고. 물론 거부하고 삐뚤어지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주변에 좋은(?) 아웃풋이 나오는 애들이 있다보니 말리지도 못하겠습니다...쩝.

kmtkhc 정보력:2820 친절도:7192   03-30 09:52 모바일- 어차피 답없는거 아시지요? 사모님 이해하시고 아이 공부 본인이 체크하시면서 가야지요. 어쩔 수 없잖아요. 우린 남자로 태어난 죄가 있으니까요..

블랙앤화이트 정보력:20780 친절도:1036   03-30 09:56 공부가 문제가 아니네요. 어머니 훈육 방법이 잘못됐습니다. 숙제를 안한게 아니라 거짓말을 한 부분에 대해 지적을 해야 되고 글 쓰신 것만 보아서는 혼낸것도 아니고 그냥 단순한 화풀이로만 보입니다. 어리다고...내 자식이니까 부모가 시키는건 무조건적으로 다 해야 된다는 생각을 조금 바꾸셔야 할 것 같네요. 아이가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안할 정도라면 적어도 현재 하고 있는 학습량이나 난이도에 대해서 아이와 충분한 얘기를 나눠보고 조절을 해줘야 할 것 같네요. 현재는 감당하기 어려워하는 듯 보입니다.

초록물고기 정보력:2390 친절도:13191   03-30 09:57 전형적인 "내가 누구땜에 이렇게 일하고 있는데..." 인거 같습니다. 초등 5학년이 하기엔 너무 많은 교육을 시키고 있는것 같구요. 그러려면 비용이 너무 많이 드니 아내분도 일을 멈출 수 없는 거구요.. 내가 이렇게 힘들게 일해서 공부가르치는데 아이는 공부가 너무 많아 놓쳐버리니 화가날 수 밖에요....악순환의 계속인듯. 아내분 의식의 전환이 필요한데... 이렇게 접근하면 무조건 싸움으로 변질되니 참 난감하시겠네요. 그래도 결국은 대화로 풀어야 될 일이라.. 이렇게 감정의 날이 섰을때 말고 평소에 가끔씩 공부를 너무 많이 시킨다는걸 지속적으로 어필하셔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바꾸고싶어요 정보력:1760 친절도:8011   03-30 10:02 음 뎃글을 쭉 봐왔는데...저와 같은 시각인 분이 없어서 한자 적어봅니다... 저는 일단 아내와의 불화는 조금 뒤로 미루고.. 아이의 거짓말에 좀 비중을 두고 싶어요... 주변에 청소년 상담을 하시는 분과 자주 이야기를 하다 보니... 중 고등학교에서 문제아로 상담하러 오는 애들중 거의 대부분이 가족으로 부터의 관심 부족이 문제였습니다... 대충 둘러대도 부모가 관심있게 보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였지요... 아이와 대화를 좀 해보시면 어떠신가요? 공부 잘한다고 하시니 학습지 하는 것이 힘들고 싫다면 잠시 그만둬도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학원이 힘들다거나.. 아이에게 조금도 여유가 없진 않은지 물어보시나요?? 아이의 성향도 중요합니다. 부모가 이끌어주어야 하는 아이와 자기가 주도해서 하고자 하는 아이가 있더군요... 저는 저 자신도 잘 모르겠는데 다른이 하물며 내 아이라도 다 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알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이지요.. 아이와의 문제를 해결해가면 아내분과의 다툼은 줄어들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아내와의 문제를 보자면 집안에서 적어도 한명은 악역을 해야 합니다. 가르치기 위해서죠... 아내분이 악역을 자처 하신다면 아이 앞에서 감싸주기 보다 가만히 보다가 뒤에서 아이를 다독여 주세요... 그리고 아내분도 다독여 주시구요... 혼내고 기분 좋은 사람은 없습니다... 더군다나 엄마는 더 맘아파 하더군요... 저도 이렇게 살려고 노력하는 중인데 이게 성인 군자나 하는 일 같이 힘드네요...그래도 집안이 조금 편해지는 것 같아 더 노력중입니다. 추천:godfocus 추천:flaretree 추천:수민현민아빠 추천:막시무스

스피드킹 정보력:6440 친절도:8186   03-30 10:49 울 딸래미가 20~30% 안에 드는 성적을 유지하는데 엄마는 엄청 불만인가 봅니다. 저는 아이구 상위권이야 잘했어~ 이러는데 그 성적가지고 의사는 하겠냐? 약사는 하겠냐? 이러고 타박을 하니... 사람이 생긴대로 살아야지 뭐 어쩌라는건지...

료뷰뽕 정보력:2490 친절도:2060   03-30 11:16 다 똑같은가봅니다. 저희집도 초3 초1 아들둘입니다. 애 엄마는 학원을 안보내면 불안한가봅니다. 학교 수업에 잘 따라 갈 수 있을까 낙오가 되는건 아닌가 하는. 교육은 엄마한테 맡겨두고 가끔씩 애들 숨통 틔워주면서 지켜만 보고 있습니다. 저보고는 돈만 많이 벌어 오랍니다 참견 말고.

하니랑 정보력:420 친절도:482   03-30 11:40 인성 위주로 아이 스트레스 적게 받을 수 있도록 어린 시절을 보내게 해주고 싶어 혁신초로 전학도 시키고 했는데 내년에 고등학교 들어가니 초심이 흔들리긴 하네요,, 아직까지는 아이가 원하는 부분만 지원해 주고 있는데 고민 입니다..

godfocus 정보력:2850 친절도:1054   03-30 11:43 공감가는 글입니다. 추천 드립니다~~

flaretree 정보력:370 친절도:364   03-30 12:02 아이들은 믿는 만큼 자랍니다. 전 아이들에게 공부하라고 해 본적없습니다. 밤새워 게임을 해도 방에서 허벅지 찌르며 잔소리 하고 싶은것 참았습니다. 알아서 공부하고 알아서 게임도 조절하게 되더군요. 전 아이들이 어릴때 집에서 책을 보았습니다. 소설도 보고 무협지 만화도 보고 뭐든 책읊보았습니다. 책읊 읽어주는것도 안했어요. 그런데 한글을 익히더니 책을 보더군요. 지금 제 아이들은 저희 부부에게 책을 편식했다라고 말합니다. 방 하나에 식탁을 들여 놓고 서재로 쓰면서 거기서 제 공부도 하고 제 아내도 공부하니 따라 하고.... 제 자식들은 이제 이십대지만 저희 부부는 아이들 진로에 대해 조언을 합니다만, 간섭은 안합니다. 제가 이십대인건 1980년대고, 2010년대의 오십대는 알겠지만 지금시대의 이십대가 사는건 모르니까요. 제 경험은 옛날엔 이랬다 정도로만 말합니다. 공부하라고 말하는건 아이를 제한하는것 같습니다. 꼭 시켜야 뭘 하는 수동적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생활이 꼭 일이 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방임 같지만 내버려 둬도 좋은 본을 보이신 분 같기에 잘 자랄거라고 믿습니다. 추천:goldenball

TANK 정보력:9710 친절도:3679   03-30 12:09 모바일- 가정 마다 겪는 부분이고 비슷비슷하다고 생각 됩니다 평상시에 가정 분위기를 모르니깐 혹 오해하실까봐 조심스럽습니다 가정 안에 양육 및 부모 자녀와의 관계는 정답은 없다고 봅니다 대화가 필요하다 생각 합니다 상 하위의 대화가 아닌 질서안에 인격적인 대화 입니다 올리신 글의 상황을 보니 가족 모두 힘들고 버거운 상태인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자신의 상황만 있고 다른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가끔 아빠가 힘들어서 짜증날 때도 있고 혹은 아이가 혹은 엄마가 그냥 더 힘들고 그럴때가 있지 않습니까 서로 자신의 입장을 얘기하고 들어주고 공감하며 위로도하고 필요하다면 이해를 시키고 꾸중을 하기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가정 안에서 종종 실수 하는 것이 밖에서는 다른이에게는 친절하고 예의있게 하는데 가정 안에서는 오히려 스트레스 받기 싫다면서 툭하고 던지는데 그게 상처가 되고 서로에게 아픔이 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가족끼리 모이셔서 이런 취지의 이야기를 하면서 대화를 통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고 위로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 입장을 들어보고 칭찬할건 칭찬하고 너무 버거우면 좀 줄이고 엄마 입장도 들어보고 격려 위로 빠이팅 하고 아빠 입장도 얘기하며 가족에 대한 감사 그리고 아쉬운 부분 보완할 부분 얘기하고 등등 처음에는 함들겠지만 매우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 됩니다 서로가 자신의 입장을 알아 주겠지만 하면, 갭이 생기고 오해도 생기고 상황이 점점 않좋은쪽으로 커지더군요 지금까지 혼자서 많이 배려하고 인내하고 계신것 같은데.. 혼자만 힘들어 하지 마시고... 종종 더 자주 대화 모임 하시고 힘내세요!

우이띠앙 정보력:330 친절도:1179   03-30 12:36 공감가는 글입니다. 추천 드립니다~~

이준댇 정보력:600 친절도:718   03-30 12:47 제 블로그에 담았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투데이 정보력:2020860 친절도:202258   03-30 13:01 자녀들 교육에 무관심한 아내를 둔 1인

오홍 정보력:6320 친절도:3817   03-30 13:13 아줌마가 갱년기네요 화애락 사드리세요

wmk61 정보력:940 친절도:722   03-30 13:21 공감가는 글입니다. 추천 드립니다~~

마음의달 정보력:3870 친절도:312   03-30 13:38 위로받고 싶어서 쓰신 글 같네요. 해결책은 매우 간단한데 ...

덜랭이 정보력:610 친절도:803   03-30 13:55 우리집만의 일이 아니었네요. 하지만 여기는 아빠들?의 집이라 엄마 소리를 들을 수 없는곳- 정답이 안나올거 같아요

솔 정보력:11440 친절도:3082   03-30 15:05 공감가는 글입니다. 추천 드립니다~~

솔 정보력:11440 친절도:3082   03-30 15:07 지금은 울면서 하지만 중학교 올라가면 반항하면서 안합니다. 어떤게 정답인지는 모르겠습니다.

apollon3 정보력:940 친절도:230   03-30 16:16 출장간 사이 확인해보니 제글이 핫해져있군요..ㅎ 주옥같은 의견들 감사드립니다~ 만능해결사 투피분들은 뭔가 솔루션이 있지 않을까 해서 그리고 한편으로는 위로 받고 싶은 부분도 있지요. 다들 사는건 비슷한것 같습니다.. 이게 저에게 무척 심적으로 큰 도움이 되네요. 참고로 딸은 저와 죽이 잘 맞습니다. 대화도 많이 하죠. 친구가 누군지 훤히 알고 있고 관심사가 뭔지 잘 알죠..단지 공부를 하든 말든 큰 상관안하므로 늘 집사람과 부딪히는 거죠.. 강도가 점점 쎄지고 있어서 문제이구요.

아산두 정보력:1040 친절도:787   03-30 22:13 공감가는 글입니다. 추천 드립니다~~

존케이지 정보력:1780 친절도:9148   03-30 23:08 전 포기했어요. 애들이 조금만 크면 알게 되겠죠. 누구말을 들어야 더 성적표가 좋아질지... 또 그 다음에 깨닫게 되겠죠. 공부 잘해봤자 소용없구나. 마눌 잘못 만나면...ㄷㄷㄷ =3=3=3

수민현민아빠 정보력:4570 친절도:4429   03-30 23:17 아이의 거짓말이든 엄마의 교육열 이든, 열받아서 오바하는거라는등등. 솔직히 한국 사회에서 흙수저가 가장 편하게 살수 있는 방법은 공부 뭐빠지게 해서 좋은 직장 얻는 거라고 생각 합니다. 그게 어찌 보면 가장 안정적인 길 인거죠. 꼭 그 길이 정답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실패할 확율이 적은건 사실 이거든요. 아이가 하고 싶은거 대로 키우면 좋은걸 누가 모르겠습니까? 현실은 아이가 좋아하는걸 찾을수 있는 교육 환경이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없습니다. 최소한 대한민국에선. 저도 교육관이 와이프랑 다른데 솔직히 대안이 없습니다.

goodngo 정보력:1100 친절도:433   03-30 23:50 여기 자료들로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http://news.noworry.kr/

goodngo 정보력:1100 친절도:433   03-30 23:52 '교육열'이라고들 말씀하시는데, 사실은 '학벌열'입니다. 설움과 욕망이 교차하는 부모의 욕망이죠. 그러나 아이에게 맞춰서 일정한 교육과정을 제시해 주는 것도 해야 할 일입니다. 균형이 어렵지만 어떻하든 그 시기를 지혜롭게 보내야 하죠. 그런데, 부모와 자식이 친근해지지 않는건 더 큰 손실일 수도 있습니다. 건투를 빕니다.

수우 정보력:34770 친절도:1393   03-31 15:53 공감가는 글입니다. 추천 드립니다~~

아름다운세상 정보력:6630 친절도:12506   04-01 10:40 결혼할 때 부부간의 교육에 대한 같은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야 하면 해결될까요? 라는 생각이 드네요.

테즈데블 정보력:7320 친절도:9949   04-01 13:52 교육에는 답이 없습니다. 사교육에서는 이 말을 자주 인용하죠. 맞기도 하지만 틀리기도 합니다. 모든 케이스에 최선에 가까운 정답은 있습니다. 다만 모든 가정이 똑같은 부모님과 똑같은 아이와 똑같은 형제자매나 친인척이 있지 않아 그 환경의 다양성이 너무 커서 답이 없다고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상황들이 있지만 우선은 자녀분의 학습능력과 주어진 환경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녀분의 성적이 상위권이라고 하셔서 그를 전제로 몇가지 확인하실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초등5학년이면 지금 하고 있는 학습지가 단순하게 반복이 많이 들어간 양에 치중된 것이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영재교육이 전공이라서 이를 기반으로 말씀드리면 보통 상위 학습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학교교육에 흥미를 잃는 이유중에 하나가 수준에 맞지 않는 수업내용입니다. 이미 아는 내용을 단순히 느리게 반복하는 수준이 되면 수업집중도도 떨어지고 당연히 산만해지고 이런 것들이 지속되면서 전체적인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아는 내용의 반복이 아니라 약간 높은 수준의 두세문제만 제공되어도 이미 익힌 기초를 바탕으로 풀어내고 이뤄내는 즐거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양에 치우진 내용에서 질에 중점을 둔 내용으로 바꿔보시는 것은 어떨지 말씀드려봅니다. 이는 단순히 학습과 교육의 측면에서 말씀을 드렸는데요. 정확히 알아보려면 아이의 심리상태나 현재 집안 분위기등 교육이 아닌 심리상태 때문에 반발심이 생겨서 어긋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 부분이든 현재는 조금만 바꾸면 모두 웃을 수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심리학이든 교육학이든 가장 기본은 믿고 가는 것입니다. 가정안에서의 믿음이 정서적인 안정과 직결되고 이는 추후 학습능력 향상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풀어내는 방식까지는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대화나 특정 상황을 통해 잘 풀어내신다면 더 좋은 일들이 많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포쓰 정보력:350 친절도:293   04-01 17:00 공감가는 글입니다. 추천 드립니다~~

리림 정보력:140 친절도:2432   04-02 09:21 모바일 Mode- 교육에는 정말로 답이 없습니다. 저렇게 혹독하게 시켜놓고 아이가 망가져 버릴 수도 있고, 반대로 나중에 고마워 할지도 모르는 일이고요... 결국 결론만 놓고 보면, 정말 잘 하는 거 딱 하나만 잘 해도 평생 사는데는 문제 없다는 생각도 들고요. 물론 정말로 잘 하는 거 딱 하나가 없어서 문제이긴 하죠...

good2go 정보력:210 친절도:44   04-02 15:17 공감가는 글입니다. 추천 드립니다~~

홍경선 정보력:1550 친절도:1267   04-03 16:05 아이들이 시험만 보면 거실에서 밤새 책을 읽은 큰누나가 말하더군요... 초딩은 밖에서 뛰어 노는 거라고... 조카들은 밤새 공부 시켰으면서...

alderst 정보력:1280 친절도:376   04-08 09:55 관심 있는 글이어서 제 블로그에 스크랩하였습니다.감사^^.

에피쿠로스 정보력:2900 친절도:5520   07-23 14:09 관심 있는 글이어서 제 블로그에 스크랩하였습니다.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