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태권도장이 엄청 많다는 얘기는 들었었네요. 우리처럼 도장에 열댓명 수련하고 이런게 아니라 보통 2~3백명이 한번에 같이하고 완전 기업형 태권도장이라고요. 이게 유행한게 태권도는 중국에서도 우리나라에서 하는것처럼 충효예를 강조해서 원생들한테 선생님께 인사도 잘하라고 하고 부모님 말씀 잘들으라고 하고 이런걸 중요하게 가르치다보니 그동안 외동아들로 자란 애들이 버릇이 없어서 고민이던 중국 부모들이 좋아한다는 글도 있더라구요.
영화보니까 이소룡도 미국인들한테 쿵푸 가르쳐서 중국 사람들한테 욕많이 먹은걸로 나오더라구요. 근데 태권도를 이미 우리꺼로 등록해서 올림픽에도 올린거 아닌가요? 중국 사람들이 많이 하면 우리가 유도에서 금메달 따는 것 같은 일들이 일어날 뿐 태권도 자체가 중국꺼라고 하진 않을거 같애요.
예를 들어 4천만명의 한국인들 그렇게 생각한다고 하면 거의 전부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할 수 있지만,
13억 중국 인구 중에서 4천만명이라면 많다고는 해도 중국인 전체를 대표하는 생각이라고 할 수 가 없죠.
예전에 한국에서 공자가 한국인이라고 주장했다는 것과 같이 한국 기원론 주장으로 중국내에서 혐한 정서를 부추기는 것처럼 소수의 생각과 의식을 절대 다수나 전체가 그렇게 생각하고 믿는 것처럼 왜곡해서 양쪽에서 혐한, 혐중 정서를 부추기는 언론과 세력이 있다고 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