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파생상품 주가지수 만기일입니다.
보통 만기일 1-2주 전부터는 거의 모니터에서 눈을 때지 않고...
특히 만기 마지막주 4일동안은 거의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않고 째려봅니다.
지수 이동폭이 크면 손실이 어마어마해질수있어서 늘 차익거래를 위해서는 차익을 위해서 계산해서 추가로 주문을 넣어서
값들을 계속 보정하면서 반영합니다.
그런데... 어제 낮에 관리사무소에서..
[내일 아파트 전기 점검이 있을 예정이오니 2-3시 사이에 전기가 끊길수도 있으니.. 기타 등등등등 ]
헉???
머리 속에서 수많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아 미치겠네 모든 거래하기 위한 셋팅을 집에 컴퓨터에 다 해놨는데...
갑자기 이러면 출근을 해야하는데 출근이 문제가 아니라 컴퓨터랑 다 어쩌지???????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투 : 저기 전기가 진짜 끊기는건 아니죠? 끊길 수도 있다는거죠?
관 : 아니요.. 끊깁니다.. 배전기를 검사하기 위해서는 다 꺼야합니다.
헐~~~~~~~~~~~~~~~~~~~~~~~~~~~
ㅠㅠ
그래서 결국 집에 있던 노트북 2개랑 자료들 바리바리 싸들고 출근했습니다.
그게 오늘 아침 8:40분까지 출근했어야하는 이유였네요 ㅠㅠ
무슨 전기를 다 끊고 점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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