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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1 : 20181008_200433.jpg(2.40 MB), Download : 67 - File #2 : 20181008_200216.jpg(1.65 MB), Download : 0 |
기껏 소시지 몇 개 베이컨 세 줄 구워 먹었는데, 상 위가 그득그득이네요. 저 뒤에 아늑하고 큼직한 텐트는 옆 사이트고, 요 앞에 일이인용(왜 이게 일이인용인가요? 혼자 자기에도 좁은데...) 텐트에 미니타프가 제 사이트입니다. 썰렁~한데 그나마 모닥불 덕에 견딜만하네요. 여덟 시밖에 안 됐는데 여긴 체감상으로 한밤중이에요. 텐트마다 두런두런 어른들 이야기 소리, 잠자리 바뀌어 신이 난 아이들 노는 소리가 참 정겹네요. 다들 아무 걱정 없는 세상 같아요. 뭐, 내일 오전이면 다들 주섬주섬 챙겨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솔직한 이야기로, 할 수만 있으면 그냥 이러고 다시 안 내려가고 싶... 에이... 더운 밥 먹고 쉰 소리... 하여간... 좋네요, 모닥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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