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이야기...  
 글쓴이: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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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뉴스라 별로 이긴 하지만...

역시 설이 며칠 남지 않아서...



제사로 식구들 힘들게 하지 마라" 500년 종가의 가르침



새로 쓰는 우리 예절 新禮記(예기) 2019]<1>석주 이상룡 선생 종가의 제사



https://news.v.daum.net/v/20190128030028669



 

















































































































 





 




 



제사는 좀 더 쉽게 생각하고 접근해도 될듯 싶습니다..

꼭 어떤것을 고집하기 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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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달
지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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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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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0:39
 		이 얘기도 남의 집 제사에 감놔라 배놔라 하는 거네요.
서로가 불편하게 느끼지 않는다면 어떻게 지내든 그 집 사정이죠.
아니라면 서로가 불편하지 않도록 수정해야 할 것이고요.
리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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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0:55
 		집안마다 내려오는 형태가 틀리고 관례도 틀리죠..
그냥 저건 그러려니 하고 보는게 낳습니다.
어르신과 나.. 그리고 아이들이 공존하는 세계에서는...... 저건 어불성설이에요.... 점점 바뀌어 가겠지만..
적어도 한두세대 지내야 될거 같습니다.
おばけやし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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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0:56
 		모바일-
아마 지금 2~30대가 제사를 맡게될때면 사라지고 없어질 풍습일거에요. 일단 전 쌩깔꺼거든요..ㅋㅋ
견지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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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1:17
 		정성으로~
그러나 난 종손이지만 넘에 나라 와서 산다고 제사 신경도 쓰지 않음을 ㅎㅎ
테즈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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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1:17
 		저도 종손이라 고민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 아이에게 한가지만 얘기합니다. 지금의 저와 아이들을 있게해준 분들에 대한 감사인사이다.
지금껏 아이들에게 이렇게 얘기해 줍니다.

저는 차례와 제사를 이렇게 생각합니다.
어버이날의 감사처럼 지금의 저를 있게해주신 분들에 대한 감사의 표현.

저도 제가 맡게되고, 어른들의 고집?이 많이 사라지시는 시기가 되면, 현대에 맞게 음식이나 방법을 조금 바꾸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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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car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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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1:33
 		설과 추석은 제사와 달리 차례라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설과 추석에 제사상을 차리는건 분명 문제있다고 봅니다.
이건 각 집안의 가례를 따른다는 문제도 아니라고 봅니다.
가례를 따른다함은 제사상의 음식의 종류나 가지수를 두고 하는 말이죠.
명절은 제사상이 아니라 차례상을 차려야죠.

차례, 말 그대로 차 한잔 올리고 설에는 떡국, 추석에는 송편 이렇게 올리고 조상을 기리면 되는건데 말이죠...
추천:표범
†새벽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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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2:21
 		이제 저희집은 명절, 제사 때 음식도 안하고 과일도 먹을만큼만 사고 상차림도 안합니다. 성묘만 다녀옵니다.
형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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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2:33
 		모바일-
처가집이 처가집이 되기 전에 처음 인사를 드리려 가는데 장모님의 첫 질문이 “자네 집에는 제사를 지내는가?”
전 “전 태어나서 제사상을 직접 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만족하시더군요.......

사실 친가 큰아버지(장남), 외가 큰외삼촌(장남) 모두 목사님이셔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 집안에 큰일날 일입니다.ㅎㅎ
psyche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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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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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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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2:54
 		좋은정보 감사하며 설 잘 쇠시길..
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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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2:58
 		모바일-
저는 아버지 돌아가시고는 제사 다 없앴습니다. 유교 문화라...
[양철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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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3:13
 		저는 차례와 제사를 상당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특히 예민한 편인 것 같긴 한데요.
집안 문화가 다릅니다.
일단 명절에 먼거리라도 온 가족이 모인다는 게 요즘에는
노력이 필요한 이야기기도 하구요.
명절에 집안싸움나네 안보내 어쩌내 하는 것도
애초에 분란이 많은 집 얘기지,
가족끼리 배려하는 게 습성화 되고 그게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데도 나타납니다.
물론 이게 나쁜 쪽으로 심해져서 혈연이니 족벌주의 같은 건 안좋은 겁니다만.
뭐든 과하면 나빠지는 것이니 주의 해야겠지요.

저희 집 제사상이요? TV에 뻑쩍지글하게 차리는 것들 보다는 훨씬 소박합니다.
3종9과(과일을 3종류로 9개),
1찬(반찬은 종류별로 1개씩, 요리 6개, 밑반찬 4개)
1탕(국 1그릇) 입니다.
대략 원칙이 있으니 굳이 하자면 이것보다 적게 차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정성이니 어쩌고 해서 음식 직접하지 마세요.
원래 제사상은 자기 집에 종이 많아도
주변에 못사는 집 사람한테 돈주고 시키는 겁니다.

그러니 지금은 두부전 같은 것 말고 생선전, 고기전 같은 손 많이 가는 것은
그냥 사다 쓰시 되, 동네 재래시장 상인에게 사주는 정도가 좋습니다.

그리고 제사상 이외 음식장만도 문제지요.
식사하면서 가족들 형편들이 괜찮은지 이런 것 살피면서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좋은 것이니,
누가 음식장만하느라 고생하고, 누구는 설겆이(이거 요즘에는 남편 일이라면서요.)
한다고 스트레스 받지 말구요.
그 동네 맞있는 배달음식 시켜서 드시거나, 간편조리/데울 수 있는 음식 사다 드시거나
아니면 고급 식당에서 사드세요.
돈은 조금씩 보태고, 여유있는 분이 조금 더 쓰시면 됩니다.

명절에도 못 쉬고 일하는 분들이 그래도 돈 좀 벌고 좋지 않습니까.
과학쌤_이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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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4:07
 		모바일-
제사없는 집안에 태어나 우리집 제사는 물론 남의 집 제사드리는 것도 보질 못해서...
제사 지낸다고 야자빼먹고 집에 가는거 보면 부러웠죠 ㅎㅎㅎ
aper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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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4:48
 		제사나 차례를 복잡스럽게 하는것은
돈주고 족보산 분들이 만든 허례허식일 뿐입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엔 밥을 엄청 많이 먹어댔어요....
제제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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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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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짜쿵피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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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8 17:38
 		제 개인적은 생각입니다만..
유교로 인해서 우리나라한테는 득보다 실이 더 많았다고 생각됩니다.
외세 침략을 등한시하고.. 책만 파고.. 체면만 따지고. 그 넘의 허례허식만 따지다가.
외세가 쳐들어오리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대로 당해죠..
솔직히 제사도.. 유교시대 조선시대 실제로 제사를 대대손손 지내온 양반가문 얼마 되지도 않을건데..
다들 양반 흉내내느라 전 국민이 다 지내는.. 솔직히.. 남 눈치보기인듯.

그 넘의 존댓말만 하더라도.. 언젠가는 없애져야 한다고 봅니다.
존댓말로 인해서.. 싸움만 더 생기고.. ㅋ

어차피, 요즘 세태로 볼때.. 저희 세대 지나고 부터는. 제가는 없어질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허례허식을 없애려면.. "제사"부터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차라리 명절때 가족끼리 모여서.. 제사음식 만드느라.. 서로 너는 왜 안하고 나만 하냐고
욕하고 싸우느니 같이 여행 가는 등 친목도모 하는게 조상들한테도 더 효도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양철북]
정보력:3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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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9 02:32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종의 가풍이니 자기대에서 간소화시키면 됩니다.
그리고 유교는 한국역사에 기여한 부분이 더 크고 많습니다.
현시대와 가까운 시대에 안좋게 변질된 부분이 한국의 근현대사에
직접적으로 악영향을 키친 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기도 하지만
일부는 한국을 개화하지 못한 미개한 국가로 왜곡시키기 위한
일본제국주의 교육의 왜곡 때문이기도 합니다.

악습과 허례허식 지나친 명분론에 기울어진 것은
송시열 사후에 그 제자 집단이 권력의 상층부를 차지했고,
송시열이 주장했던 명분론을 합리적으로 계승하기 보다는
자신의 기득권 강화를 위한 것으로 왜곡시켰기 때문입니다.

유교의 근본은 배움에 있고, 과거에 사로잡혀 세계적 변화에 등돌린 것도 유학자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에 가장 열중한 것도 바로 유학자들입니다.

실제로 저는 반대로 제가 말한 장점을 누리기보다는 단점의 피해를 많이 봤을 만한 경우인데요.
그런 입장에서 생각해서 얻어낸 결론이 위에 말씀드린 내용이었습니다.

왜 싫어도 힘들어도 필요한 부분이 뭘까...깊히 고민하면서 얻은 결론이죠.
특히 허례허식만 좀 겉어내기만 해도 찾을 수 있는 장점이 많습니다.
그 허례허식의 실상은 위에 여러분들이 말씀해주셨지만,
원래의 전통도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