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대주주가 된걸 갖고 일본기업이다 라고 말하긴 어렵지 않나요?
세계 어디에서도 하만카돈은 한국기업이다 라고 하지 않습니다.
맨시티를 아랍에미레이트 구단이다 라고 하진 않죠.
물론 수익의 일부를 가져가긴 하겠죠.
그렇게 따지면 주주지분 몇%까지를 '일본기업'으로 봐야되나요?
최대주주인데 고작 지분 20%인 경우와, 2대 주주인데 25%인 경우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일본 자본이 3, 4, 5대 주주인데 합하니까 40% 넘는 경우는 어떻게 봐야 할까요?
50% 넘는 대주주인 경우만 일본거다 라고 봐야할까요?
일본 토종 브랜드인데 미국자본이 인수하면 미국브랜드니까 불매운동 대상이 아닌가요?
우리가 전세게 브랜드의 본사 말고 대주주들 국적과 지분율까지 모니터링하고 있어야 되나요?
A국에서 설립된 브랜드이고 A국에 여전히 본사를 두고 제조, 연구, 디자인 등 기업의 주요 활동을 A국에서 활발히 하고 있는 브랜드인데 B국 자본이 인수했다고 B국 브랜드다 라고 보는 시각에 저는 반대입니다.
글로벌 경제 시대에 대주주는 하루아침에 얼마든지 바뀔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