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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마실을.. 4시에 나와도 사람들이 많고 해서 3시에............. 집안은 비닐하우스 마냥 찜통이고.. 나가서 큰 골목은 아주 아주 시원한~ 바로 옆에 하천이 흘러서 그런것 같음.. 집에 들어가기는 싫은데 모기의 공격.. 가만히 앉아 있을수도 없고.. 살살 땀안나게 천천히 걷고 있는데.. 버스 정류장 벤치에 젊은 커플이 술상을.. ㅋㅋ 귀엽더군요.. 이곳은 한때 새벽4시가 되도 불빛 찬란한 술집들이 많았는데........ 지금은 전부 12시 되면 땡~~~~~~ 그리고 이곳은 벤치가 없는.. 있으면 그곳은 늘~ 술판.. 주폭들의 고성방가 쓰레기 무단투기가 되니........ 그렇게 걷다가 편의점 옆을 지나 가는데.. 편의점 입구 옆에.. 헉............ 나방이 와~~ 저는 새인줄 알았음.. 잠시 멍때리고 보는데.. 안에 있던 알바 처자가 뭐징 저인간? 하는 표정으로 저를 처다봄.. 그냥 가기에는 뭐쓱해서.. 결국 들려서 소주 일병을 구매하고.. 알바는 밖에 뭐 있나요? 음.. 직접 보세요~ 신기하네요~ 했음.. 그렇게 소주 한병 들고 집으로 가는데.. 잠시후 알바도 나온듯 입구에 달린 종소리가 딸랑 딸랑~ 그리고............. 컄~~~~~~~~~~~~~~~~~~~~~~~~~~~~~!!!!!!!!!!!!!!!!!!!!!!!!!!!!!!!!!!!!! 의도한건 아닌데................ 괜히 미안하네요............... 여기서 뒤돌아 가면 장면이 더 이상해질꺼 같아 바로 집으로..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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