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근처 KT건물의 구내식당에 10년 넘게 점심을 먹으러 다녔는데 어제 갑자기 폐쇄가 되었습니다.



해가 거듭될 수록 식단 내용이 조금씩 부실해 졌지만 점심메뉴 걱정없이 한끼 해결하는게 괜찮았는데 이렇게 한 순간에 기버릴 줄은 몰랐습니다. 



구매하고 남은 식권은 조만간 방법을 만들어 환불해 준다니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좀 어이가 없네요.

아현동 화재에 대한 대책이 출입금지라니 황당합니다.

다만 KT니까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게 또 희한하죠?

이미 멀쩡한 인공위성을 팔아먹고도 아무도 책임지지 않은 전력이 있으니....



갑작스런 식당폐쇄에 주방 아주머니, 영양사님들은 졸지에 실업수당을 타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네요.



이쪽 동네만 이러지는 않았을텐데 전국 KT 구내식당 폐쇄라면 전국적인 실업자도 꽤 많이 나올것 같습니다.



하여간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