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 떼고, 세탁한 다음 스펀지에 씌워서 다시 장착해본 사람으로써
업체를 가시기를 추쳔드립니다.
다른건 다 할만한데요..
스펀지에 커버 씌우는게 초심자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수십번 벗기도 씌우고 벗기고 씌우고...
생각보다 스펀지가 딱딱해서 씌우는것도 무진장 힘들고,
아무리 잘 씌워도 스펀지가 골고루 펴지지가 않습니다.
꼭 한 두 군데는 스펀지가 구겨져서 시트가 울퉁불퉁해집니다.
진짜 어렵습니다.
땀 뻘뻘 흘리고, 하다하다 안되서 나중에는 대충 구겨 넣었는데,
팔에 알이 배겨서 며칠간 밥먹는데 어려움이 있었네요..
저희애가 우유가 아니라 진짜 치즈케익을 먹고 체해서 차에다가 토한적이 있는데 정말 안빠지더라구요. ㅠㅠ
시트가 가죽이라 시트는 스티치정도만 젖었고 안으로 많이 스며든거 같지는 않았고, 대신 바닥에 많이 묻어있었어요.
뭐 딱히 업체가서 청소하지는 않았고 고속도로여서 우선 그냥 물티슈로 닦아두고 나중에 집에와서 걸레랑 물통 가져다 두고 그냥 계속 흠뻑 적셔가면서 닦고 또 닦고 해두었는데 계속 냄새가 안빠지더라구요. 나중엔 페브리즈를 정말 들이 붙다 싶이 해서 뿌리고 닦고 뿌리고 닦고 하다보니 한달정도 지나고서는 안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