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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1 : 1597718978805.jpg(657.2 KB), Download : 22 |
엊그제 아버지로부터 전송 받은 사진입니다 그렇게 사람 많은데 가지말라고 했는데 친구분들과 집회에 나가셨더군요 하아... 아버지의 성향은 저와 동생과 반대입니다 대판 싸우고 나서 연을 끊겠다고 하니 그 뒤로는 이런 말씀은 안하시죠 근데 주변의 친구와 지인들이 나이를 먹고 하나 둘씩 세상을 떠나니 심심함이 더 가속되는 것 같습니다 동생은 한국에 있지만 일 때문에 바쁘고 저는 일본에 있고 코로나 때문에 서로 왕복도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구요 뭐를 사고 하는 거나 드시는 건 편하게 자식들 신경 쓰지 말고 하시라고 하는데 사람 많은데는 시기가 시기니까 피하시라고 신신당부를 했거든요 이미 갔다 오신거 어쩔 수는 없지만 참 그렇네요 저저번주에 테레비가 안나온다고 150만원짜리 테레비를 떡하니 사신거에 동생은 난리치지만 저는 아버지의 시간 보내기로 테레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기에... 근데 테레비 때문에 셋탑을 바꿨는데 이게 유튜브를 지원한다고 하는... 데이터 아까워서 유튜브도 조금씩 보시던 분인데 이제 본인 성향의 영상을 맘껏 보실 것 같다는... 불과 3,4년 전에 노래방 도우미를 만나고 일하는 곳의 아주머니를 만나고 하는거에 난리를 친 적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아는 사람이지만 100% 아는 사람도 아니고 저나 동생도 잘 모르는 사람이고 괜히 이상한 일 만들면 곤란해지니 하지 말라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저나 동생이나 서로 바쁘니까 소홀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구요 저런 집회 가는 것 보다 코로나 걸릴까봐 더 걱정입니다 여자를 만나면 저런데는 가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 만나는 사람 있으면 잘 해보시라고는 했는데 만나는 사람이 저런데 데려갈까봐 걱정이 더 큽니다 넋두리 한번 해봤습니다 근데 저 집회 전국적으로 동원된 것 같더군요 사진 보시면 창원 이라고 써있어요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네로5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고구마 추천:인간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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