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책은 참 싼 것 같아요.    글쓴이:투데이 , Hit : 30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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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때 책 사면서 비싸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10,000원이나 15000원, 비싸도 2만원대에는 구매할 수 있었으니까요.. 페이지 수가 약 500 페이지 넘는 책들도... 그런데 양서들은 가격이 상당히 비싼것 같아요.. Option Volatility and Pricing: Advanced Trading Strategies and Techniques 책사는거 아까워하면 안된다는 주의인데도.... 이 책 하나 살까 했는데 마우스가 클릭이 안되네요. 이책이 500페이지가 넘는데,  PDF가 인터넷에 돌아다녀요..( 왜 돌아다니는지도 의문..) 근데... 매뉴얼처럼 틈날때마다 심심할때 보려고 하나 사려고했는데,  가격이 ㅎㄷㄷ해요. 한국에서 직수하는거라서 비싼가 싶어서 아마존을 뒤져봐도 ...비싸고..  지금 나온게 2판이니까 1판이나 아님 새거 같은 중고책이라도 사볼까 싶어서 이베이에 가서 중고책을 찾아봤는데... 심지어는 중고책까지 비싸요.. ㄷㄷㄷ 책 가격이 쿠팡도차 87,690원이라니 ... 문득... 대학교 다닐때 책 제본하던게 생각나네요. 그때도 한권은 몰라도..학기초에 책 몇권 사면... 눈물 찔끔날만큼 용돈 쏙 빠져나가던게 생각나네요.... 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책이 엄청나게 싼거 같아요....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딸바보님 추천:흐르는 물처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그리운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투데이 회원님의 소개글이 없습니다. 정보력:2020850 친절도:202252

견지꾼 정보력:37050 친절도:67790   08-18 08:36 한국책은 여기선 비싸유 ㅠㅠ 구할곳도 없어유

†새벽별。 정보력:9020 친절도:15046   08-18 08:46 싸긴 한가봐요.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가 원서 사들고 나간다고..

stonefly 정보력:0 친절도:   08-18 08:47 win16 API 채꽈 C++ 원서를 제본 했던 생각이 나네요... 91년이였던거 같네요.... 95년엔 win32 API 원서를 제본했었죠.... 성안당에서 번역본이 나오는데도 시간이 걸리지만 번역이 주옥같아서 원서가 더 편했던걸로.....

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08-18 08:49 제이제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파트랏슈 정보력:5320 친절도:3280   08-18 08:49 미국 초등학교에서 책이 비싸니까 학생들이 물려받아 쓰고, 숙제가 있으면 복사해서(그것도 깨끗하지 않은) 나눠주더라구요. 일 년에 한 두 번씩 도서관에서 와서 책 바자회를 합니다.

임금 정보력:10670 친절도:12229   08-18 08:51 모바일- 모바일- 지식 = 정보 = 부가가치 = 돈 이라는 개념이 약해서 그렇죠.. 책도둑은 도둑이 아니라는 요상한 속담?도 있고 말이죠.. 투피만 해도 무료로 볼 수 있는곳.. 언제 막힐지 몰라요.. 하는 글 올라오면 추천이 수십개 달리고, 표절쟁이 음악이 꾸준히 올라와도 우앙 노래잘한다.. 하고 칭찬 릴레이 이어지는 그런 상황에 나 혼자만 분노 하는거 같아 씁쓸합니다....

꾸쟁 정보력:3470 친절도:10658   08-18 08:53 안팔려서 싼거 아닐까요..? 워낙 책을 안보니...

전용회선 정보력:11410 친절도:13121   08-18 08:55 미국이라는 나라가 지적 재산권을 제대로 인정해 주어서입니다. 우리나라 같이 책을 복사해서 가지고 다녀도 문제가 될겁니다. 그래서... 책이 비싸니 빌려서라도 읽으라고... 도서관이 잘 되어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뉴스맨 정보력:460 친절도:9119   08-18 09:12 비싼게 문제가 아니라...전부 영어...그것도 전무 서적에 준하는...번역 안되서 줘도 쓸모가...ㅠ.ㅠ

투데이 정보력:2020850 친절도:202252   08-18 09:31 우리나라 지적 재산권 인정안해준다는 댓글들이많은데... 우리나라 지재권은 이전부터 미국 수준으로 강화된겁니다. 형사처벌하는 나라가 몇군데나 있는지 모르겠지만 지적재산권 인정은 상당히 높은 수준이예요

혜나혜성아빠 정보력:4060 친절도:8426   08-18 09:33 모바일- 용도와 구매대상에 따른 책정이겠지요. 아이들 공부하는 용이면 저렇게 비싸면 욕먹습니다만 돈 있는사람들 공부해서 더 많은 돈 벌려는 목적이니 저정도는 껌값이지요 사서 읽기만 한다면요

J Lee 정보력:6590 친절도:4097   08-18 09:44 모바일- 모바일- 사회가 컨텐츠에 대해 얼마나 지불할 의향, 능력이 있느냐가 관건이겠죠. 교과서로 쓰이는 똑같은 원서도 international edition과 미국 내수용 가격이 다르더군요. 당연히 내수용이 비싸고요. 그래서 유학생들이 학기 시작하기전에 한국에서 책을 구해 가는일도 많안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반면 한국 영유아 책들은 미국보다 거품이 심한 것 같아요. 몇 장 안되는 책들이 만원에서 시작하니... 그것도 미국에서 사는 원서보다 비싼 경우도 많구요.

뫼오로시(맹추) 정보력:69210 친절도:25391   08-18 09:48 애들 참고서 만원, 만오천원... 한학기에 수십권.... 절대로 싼거 아님..

gus 정보력:2450 친절도:6383   08-18 10:08 모바일- 도서정가제 덕이죠. 문정부 이런거 없애줄줄 얼았드만... 더 하네요.

REAL(쥔짜) 정보력:12580 친절도:5469   08-18 10:08 모바일- 초등 문제집은 너무 비싼거 같아요ㅠㅠ

투데이 정보력:2020850 친절도:202252   08-18 10:33 한국의 도서출판문화는 사실... 수익성의 측면에서는..정말 거의 알바만도 못한 수준이예요 농담으로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통상 책하나를 집필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4달 정도 소요된다고 치고 밤새서 책을 적어도 판매수량 기준으로 3000권 나오기가 힘들고, 원고를 매절한다고해도 그 수익성이미미합니다. 얼마전에 늘문제가되었던 구름빵이 바로 그 사례인데, 작가는 매절 또는 인세를 선택할수있는데 작가는 절대 인세로 수입을내기힘들다 판단했을거고 , 안정적인 매절을 선택했을거예요... 책값을 올린다고 하더라고 , 현재 국민들의 도서 구입량이 결코 충족되지 않기 때문인 듯한 자문자답인데.. 결국소비자입장에서는 좋고... 공급자 입장에서는 힘든 시장이죠.

지은여신 정보력:23470 친절도:16744   08-18 11:11 책같지도 않은 비싼 냄비받침들이 너무 많음

abrahamjhkim 정보력:250 친절도:1688   08-18 12:23 모바일- 미국도 페이퍼북은 싸지 않나요 (잘 나가는 책은 양장본도 별도로 팔지만)... 만원도 안되는 페이퍼북 우리나라에서는 장식용 종이 써서 2권 분할해 총 3-5만원에 팔던데요..

사악한박대리 정보력:730 친절도:2070   08-18 12:49 비싼 책하면 저는 옥스포드대학교 출판사에서 발간하는 역사서들이 생각납니다. 영국문화원에서 열람하다가 귀찮아져서 한권 사지 뭐 했다가 두권에 1,000불 넘어가서 포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아마존에서 oxford history 만 찾아봐도 그렇습니다. https://www.amazon.com/s?k=oxford+history&i=stripbooks&rh=n%3A283155%2Cn%3A9&s=price-desc-rank&dc&qid=1597721746&rnid=2941120011&ref=sr_st_price-desc-rank 한국에도 그만큼 비싼 책도 있지요. 친일인명사전 같은, 최근에 다행이도 앱으로 싸게 나와서 저도 구매했습니다. 전문서들은 결코 안쌉니다. 페이퍼백으로 막 파는 책들이나 싼거죠. 한국 출판시장의 문제는 원인해결이 아니라 증상대처만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독서인구는 2016년 62.4%를 정점으로 하락하여 2019년 50.6%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2년마다 내는 통계니까 내년쯤 되면 50%선도 무너지겠네요. http://www.index.go.kr/potal/main/EachDtlPageDetail.do?idx_cd=2694 결국 독서인구가 늘어야 하는 데요. 그건 안하고 살놈살 을 하고 있는 겁니다. 어차피 살놈은 사니까 그놈한테 더 뜯어내자 지요. 그게 도서정가제의 현실입니다. 책은 음반시장을 따라가고 있습니다. 음반시장은 버티다 망하고 음원시장으로 넘어간지 오래지요. 지금 세대는 종이 보다 디지탈 매체에 익숙한데 아직도 "책은 종이로 봐야 제맛"을 고집하는 편집자나 출판사들이 수두룩 합니다. 지하철 타고 책을 읽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 지 세어보라고 하고 싶어집니다. 넓은 시장은 냅두고 왜 좁은 시장만 집착하는 지 모르겠어요.

나와키 정보력:1330 친절도:2276   08-18 15:45 본인 저술한 책 제본한 학생들 C 주던 교수님이 생각납니다.

흐르는 물처럼 정보력:560 친절도:175   08-18 23:13 흐르는 물처럼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엄지곰 정보력:1190 친절도:3625   08-24 09:30 저번에 편의점에서 책 고르면 바로 그자리에서 인쇄해서 나오던 기계 생각나네요 ㅎㅎ; 저도 책값이 싸다고 느낀적 많긴 해요. 그런데 디지털본은 더 저렴하니 책 보긴 더 좋은 세상 같아요~ 그리고 미국은 지적 제산권의 가치를 파는 쪽 맘대로 정하는거라 그런것 아닐까요?

그리운이 정보력:2070 친절도:2649   08-24 21:34 그리운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