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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의료사고때문에 치과랑 의료소송중입니다. 치과영상판독 소견서 달라고 했더니 그게 뭐냐고, 그런 양식 없다고 해서... 엑스레이 청구가 촬영비 70프로 판독료 30프로거든요. 판독소견서 안쓰면 70프로만 청구해야하는데.. 100%로 청구해서 건강보험공단에 허위부당청구로 신고 했습니다. 어제 조사결과통보가 되서 읽어보니.. 정말 황당 어이 없네요. 첫째 조사관 왈 "판독소견서를 작성비치해야되나... 진료기록부에 써도 무방하다. 그런데 소견이 정상이면 안써도 된다. 장인은 엑스레이 판독 소견이 다 정상이어서 안쓴거다.. 그래서 부당청구 아니다." 그래서 지들이 보내준 서류보다보니 엑스레이 그림에 염증있음. 부분염증 있음 써져길래 전화해서 염증있다는데... 정상소견 아니자나... 그랬더니 "원장이 다 정상이라고 했는데... 실수는 맞으나 이미 결과보고 해서 어쩔 수 없다.. 다시 민원을 넣던지 해라.." 그래서 제가 니들이 잘못했으니.. 니들이 정정해라... 실수를 인정하고.. 그랬더니.. 상급자한테 물어보겠다. 둘째 조사관 왈 " 장인만 판독소견이 없는데... 다른 사람들 것은 판독 소견이 다 있다. 그런데 염증있으면 + 없으면 - 로 기록했다더라.. 다른 사람들은 +,- 있으니까 부당청구 아니다. " 그래서 "아니 판독내용에 병이름이나 진단코드도 아니고 그냥 +,-를 판독소견으로 어떻게 보냐., 판독결과가 염증 있냐 없냐만 있는것도 아니지 않는냐?" 라고 하니까.. "진단은 의사고유권한이라 자기같은 비전문가들은 뭐라고 할 수 없다"라고 그래서 " 그럼 앞으로 영상판독소견서에 +,- 만 넣어도 된다라고 이해해도 되냐?" 라고 물어보니.. 잘모르겠데요. 참 조사를 한건지 만건지.... 보건소 건강보험공단 심평원 어디다 민원을 넣어도 우리 장인 어른 서류만 없어... 수술동의서도 없고 판독소견소도 없고 치료계획서도 없고.... 그런데 다른 사람들 것은 다 있네요. (이번에 확인하니 장모님껏도 없네요..) 조사나가면서 시간 협의하는 것은 그렇다 쳐도 조사할 내용 다 말해주고 나가는데... 학생들한테 문제 다 갈켜주고 시험보는 거랑 뭐가 다른지..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저런 사람들 세금으로 월급주는 거 정말 아깝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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