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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엔 본가에 다녀왔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같이 식사라도 하려고요... 자식들이 온다고 하니, 부모님은 식사따위는 암거나 먹자 하시면서 고구마나 심고 가라고 하시네요. 고구마 심는게 더 중요하신거죠. 이미 밭에 땅콩, 감자 등등 잔뜩 심으시고, 고구마까지 심으시려니 힘에 부치셨나 봅니다. 지난해 팔순 생일을 맞으신 어머니께서 우리가 하는 삽질이 맘에 안드셨는지 삽을 가져가 도랑을 내십니다.... 건강하시네요. 노인네라 아픈곳이 있으시지만 마음도 몸도 건강하시네요. 신이 제게 주신 가장 큰 축복 중의 하나가 아닐까요. 부모님 건강하시고, 아이들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고. 아내나 저나 큰 병 없이 잘 지내고 있고.  추천:roggy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토니포비 추천:바람날개123 추천:bezzangee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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