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많이 운행 안하다보니 가끔 배터리 방전으로 인한 시동불가 상태로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배터리를 2개 운용중입니다.

기름을 4개월마다 3만원씩 넣는다고 보시면 얼마나 운행 하시는 줄 아시겠죠.ㅎ



그래서 한개는 예비로 충전해서 차에 보관하고 있다가 시동이 불가한 상태가 되면 교체하고 방전된 배터리는 

작업실로 가지고 올라와서 충전합니다.



자동차배터리 전용충전기로 하는게 아니고 만능충전기인 B6AC로 하고 있습니다.

최대 5A로 충전할 수 밖에 없어서 시간은 좀 아주 많이 걸립니다만 충전은 아주 잘 됩니다.



이런 댓글들 다시는 분들 나오실 것 같아서 미리 언급합니다.



- 자동차 배터리는 완전 방전되면 배터리 버려야되요

- 자주 방전되면 배터리 오래 못 씁니다. 



이런 댓글들이요.ㅎ



제가 하는 작업은 배터리가 완전 방전 상태까지 가서 충전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참고로 완전방전 상태까지 가는게 아니고 배터리 전압이 12V근처에 있어도 카니발(2002년식) 디젤은 시동이 안 걸립니다.

카니발이 롱 스트로크 엔진이라서 시동걸때 스타트모터의 힘이 많이 필요해서 다른 차종에서는 시동이 걸릴 만한 전압에서도

시동이 안 걸립니다.



그래서 제가 탈착해서 충전하는 배터리는 최소 50% 이상은 남은 상태의 배터리입니다.



보통 한달 이상 운행 안할때도 있어서 평소에는 배터리 단자를 탈거해 놓고 있는데

깜박잊고 있으면 그냥 방치하면 1주일 약간 넘어가면 시동불가 상태가 됩니다.

배터리를 소비하는거라곤 구형 매직카 원격시동경보기가 다 입니다.



구형 매직카 경보기가 배터리 대기시간에 은근히 영향을 주는것 같아서 그것도 뺄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순정리모콘도 같이 동작하는데 별도로 사제 경보기를 달아놓은거니 같이 이중으로 먹고 있는거죠.



그나저나 100A 배터리 한손으로 들고 2층으로 올라올려면 무지 힘들어요.

점점 무겁게 느껴집니다.ㅎ



축구를 보면서 글 작성했는데 

결국 축구는 아슬아슬하게 이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