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번호이동 혹은 신규로 핸드폰을 신청할때 한참 들었던 말이, 공식 신청서를 중요시하란 말이었습니다.
백날 싸게 하고, 머라고 해도 공식 신청서에 할부금이 있고, 할부원금이 있으면 거긴 멀리하라는 말을 여기에서 처음 배워서 써 먹었드랬죠.
그렇게 여기 저기 번호 이동하고 다니고, 성지니 머니 찾아 다녔지만 이제 나이도 들고 시간도 없다보니, 그냥 투피에서 핸드폰을 구하고 있습니다. 비록 눈팅족이지만 배운건 써 먹는다는 주의라서 여기 말은 믿고 따랐죠.
그래서 이번에 딸 핸드폰 바꿔준다고 아이폰 신청하고 공식 신청서 적고 있는데 무슨 할부원금이 백만원이 넘고 매달 할부금이 4만원 가까이 나가는 공식 신청서가 있네요. 그래서 공식 신청서 이상하다고 고쳐 달라고 하니, 해피콜때 다 하면 된다고 공식 신청서를 믿지 말라네요.
당당하게 투피라고 전화가 와서는 공식신청서는 전혀 신경쓰지 말고(머라고 적혀 있던지) 해피콜때 다 맞춰준다는데 이게 맞는 말인가요?
막상 바꿀때는 이것저것 알아보고 하는게 매번 새롭게 하는거 같아서 귀찮아서 투피라고 믿고 진행하는데 뭔가 많이 바뀐거 같아서 이제 어디서 핸드폰을 바꿔야 할지 모르겠네요. 다시 성지를 찾아다닐 열정은 없고, 그냥 아무곳에서 바꿀려니 비싼거 같고... 참 계륵이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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