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이모님이 여수 사십니다. 어릴 때 부터 여수 가면 여수 사람들 표현으로 굴구이(굴찜) , 생굴 많이 먹었죠... 매 해 생굴도 보내주시고.... 그런데 몇년 전 보내주신 굴 먹고 온 가족이 다 탈이 났습니다.
이모 얘기로는....여수 밤바다 노래 이후로 여수가 갑자기 급부상 하면서 바닷가 주변에 포차며 식당이며 펜션이며.... 마구잡이로 생기더니.... 양식장에도 큰 피해가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생활 하수를 그냥 막 바닷가로 보내버리니.... 여수 가보시면 아시겠지만 굴 양식장이 해안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많이 있습니다. 그러니 탈이 날 수 밖에요...
예전에 여수 놀러가면 아무데나 차 세워도 되고.... 좋았는데...요즘은 차들이 너무 많아서... 별로 가고 싶지 않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