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사관학교 7기 졸업



한국 전쟁 당시 초급 장교로 임관했고 38세에 별을 단 엘리트 군인.

1969년 박정희의 3선 개헌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가 찍혀서 준장으로 예편.



야당인 신민당에 입당하여 김대중의 안보담당 특별보좌관으로 활동.

1971년 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국구 의원 당선.



1971년 실미도 사건이 터지자 정부에서는 이를 무장공비 사건이라고 둘러댔지만

군장성 출신인 이세규 의원이 진실을 폭로함.



박정희가 10월 유신 이후 국회를 해산하고 야당 인사들중 본보기로 강성 인사들을 손봐주라고 지시하자

대통령에게 밉보였던 이세규 의원도 보안사에 끌려가 고문을 받게됨.



"이세규 의원은 군에서도 명망높은 인물이라 체포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보안사 사령관이 만류했지만

박정희는 "이세규만큼은 안돼! 김대중에게 붙어먹은 아주 악질이야!!" 라면서 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이후 1년간 보안사와 중앙정보부에 7번 끌려가서 모진 고문을 받게 되었고

혹독한 고문을 견디다 못해 자살을 기도하게 됨.



수사기관에서 풀려난 이후 정계를 은퇴하고

고문 후유증에서 얻은 지병과 생활고에 시달리며 살다 돌아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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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 이정도는 되야 파시스트 정권이라고 할수 있지유~ -..-;;;





요즘 누가 대통령을 공산주의자라고 불렀었다고

명예훼손 재판 과정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유신 시절이었다면 그딴 재판같은거 필요없이

대통령 당선되자마자 남산 끌려가서 코렁탕 먹고 있었을거임.





물론 남미에서는 이런거도 사치라서

바로 뱅기에 태워 태평양이나 대서양에 떨궈버렸지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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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자 더 추가해 봅니다.



왜 오래된 과거 이야기를 꺼내시냐고 지적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어떤 사람이 "000는 파시스트다!!' 라고 했을때

우리는 파시스트라는 단어에서 무엇을 연상하게 됩니까??



히틀러나 뭇솔리니, 프랑코, 피노체트 같은 독재자가 자연스럽게 연상되지요.



그리고 그 발언을 한 사람이 굳이 "파시스트"라는 용어를 사용했을때는

그런 효과를 노린 것이구요.



그러니 파시스트 독재자들이 어떠했는지를 따져볼수 밖에 없어서 

과거 파시스트 독재자들이 어떤식으로 반대자들을 대했는지 되새겨 본 것입니다.



만약 그 사람이 파시스트라는 용어 대신에

"000는 스트롱맨이다!!!" 라고 말했다면



아마 트럼프나, 대처, 두테르테 같은 사람들을 예로 들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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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글을 과거 파시스트가 그러했으니 니들도 당해봐 ㅋㅋㅋ 라고 읽으신 분도 계신데

이건 제가 글을 무식하게 써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니 그저 죄송할 따름이네유... 



학술적으로 따지면 박정희 정권을 파시즘으로 부를수는 없으니

애초에 까일데 많은 내용이기도 하구요. -.-;;;;



역시 글은 함부로 쓸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로 생각을 해서 적었어야 하는 것인데

순간 반짝하는 감정을 기반으로 글을 썼더니 망글이 되고 만듯 합니다.



부족한 사람이 모자란 글을 쓴 것이라고 부디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