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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수원에 살다보니 수원에 확진자가 나오면 항상 동선을 확인해보곤 합니다. 옆동네에서 나오긴 했어도 겹치진 않아서 그나마 안심하고 다녔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지난주 회사에서 점심먹고 들렀던 약국에서 동선이 겹쳤습니다. 평소에 마스크 사지도 않았었는데 12시 반부터 마스크 판매시작한다는데 줄이 하나도 없길래 구매하러 들어갔었죠. 그대로 잊고 있었는데 회사사람이 동선겹쳐서 귀가중이라는 얘기듣고 뭔가 느낌이 쏴~~해서 찾아보니 결제내역에 그 약국 이름이 있습니다. 확진자가 12시 10분에 갔고 저는 12시 36분에 들렀습니다. 일단 벌써 일주일 전 일인데 이제야 동선이 나와서리 회사에서 재택근무로 전환하랍니다.(수요일) 그래서 어제랑 오늘 이틀동안 재택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나랑 겹칠건 생각도 못했는데 이런일도 다 생기네요. 그래도 다행인게 마스크 쭈욱하고 있었고 약국에서도 가지고 다니던 소독제로 들어가고 나올때 다 손소독을 했습니다. 집에 있으니 출퇴근은 편한데 일은 진짜 하나도 안되네요.;;;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만사여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좋은하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피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옥도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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