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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 엄청납니다... 원래 CDC하면 딱 떠오르는건 천조국인데, 우리나라 CDC가 세계 최고인 것 같습니다. 죽어라도 찾아내고 있는데... 현실적으로 다 찾아내는건 불가능할 겁니다. 무서워서 도망다니는 사람도 있을거고, 걸려도 감기인가... 하고 그냥 넘어가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이런 사람들 결말은 둘중 하나겠죠. 보통의 독감처럼 끙끙 거리다가 저절로 낫거나, 폐렴이 심해져서 결국 격리치료받거나... 그때까지 입니다. 바이러스는 숙주가 없으면 소멸되니까, 관리 범위 밖에서 돌아다니는 숙주들과 그들이 감염시킨 사람들이 대충 정리될 때까지만 좀 참아보죠... 세계적으로 유행한다고 언론들 계속 떠들어 댈테니 당분간 마스크 쓰고 손 조심하면서 살꺼잖아요. 주변에 감기나 독감 환자 싹 없어진 것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징하게 한다면 하는 사람들이죠. 무섭고 짜증나고 답답하고 우울한거... 그거 정상입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고 대부분 다 그래요. 한가지 확실한 것은, 이게 끝이 있을거라는거고... 강철 질병관리본부에서 포기하지 않고 계속 찾아다니는 한 그렇게 오래가지 않아 끝날 거라고 믿습니다. 이게 다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때... 누군가는 상처받고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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