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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한번 독일에서 열리는 사진 전시회 포토키나(5월)도 취소되었네요. P&I는 진즉에 취소 되었고. 4월 . 전시산업은 지금 줄초상입니다. 전시회 하나를 중심으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전시회 주관사업체, 전시회 부스를 디자인 설치하는 업체, 전시물품 운송 물류업체, 전시회를 이용한 광고 업체, 그리고 전시회 자체가 열리는 지역사회는 수많은 인력을 고용하고, 또한 호텔, 식당 등이 특수를 맞죠. 여기에 참가인력을 실어나를 항공편이 특수입니다. 결정적으로 전시회에 부스를 내고 참가하는 업체와 이걸 보려고 방문하는 방문객들이 전시회 이후에 부차적인 산업효과를 내죠. 이런것들이 전부 멈추네요. 이런식으로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친 이번의 사태가 회복되려면 혹은 정상화 되려면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할 거 같습니다. 이번 것은 금융위기도 아니고 대공황도 아니고 새로운 경험입니다. 바이러스 차단한 나라부터 자체적으로 경제를 되살리는 노력을 하면서 살아날거 같은데, 문제는 미국이 이번 사태를 얼마나 빨리 해결하냐이네요. 혹은 이런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사태를 크게 만든거 아닌가하는 쓸데없는 의구심마저 듭니다. 이렇게 흔들면서 사태를 예견해서 해처먹는다면 어마어마한 것을 해먹지 않을까요. 다만 생명줄을 죽이진 않을 정도로 해먹겠죠... 국내는 그래도 차단도 없고 그래서인지 대략적으로 경제가 돌아가고 있네요. 해외는 멈춘 국가들이 많아요. 거래처 몇군데 연락해보니 프랑스, 스페인, 폴란드 등은 완전히 업무가 마비되었고, 영국은 부분적으로 움직이고, 포르투칼이나 그리스 등은 멈추지는 않았네요. 지금 이시간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좌절하고 있을지 걱정이됩니다. 모두 힘내시고, 또 살다보면 이것도 지나가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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