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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1 : TPC 미국 주거 형태 - 3 타운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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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 파크.. 그리고 아파트의 주거 형태에 어어서.. http://www.todaysppc.com/mbbs/view.php?id=free&no=427505 http://www.todaysppc.com/mbbs/view.php?id=free&no=427575 오늘은 타운하우스에 대해서 좀 이야기 해보려고요. 타운하우스는 간단히 정의하자면 이웃과 옆벽을 공유하는 형태의 주거 공간입니다. 아파트먼트와의 차이점은 아래 위로 이웃이 없고.. 2층 또는 3층 유닛 전체를 한 가구가 주거 공간으로 쓰는게 다릅니다. 일단 사진 한장 보시겠습니다.  사진은 근래의 유행하는 타운하우스 구조입니다. 위에서 설명한것처럼 옆집과 벽을 공유하고 있지만.. 대부분 1층(입구,주차장), 2층(거실, 부엌, 화장실1/2), 3층(침실2~3개, 화장실2개)으로 각 세대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한 세대가 3층 모두를 사용하는 형태입니다. 벽에 방음을 위해서 얼마나 신경을 썼는가에 따라.. 옆집의 생활 소음이 적게.. 또는 많이 들릴수도 있겠습니다. 아파트의 경우에는 한층만 사용하는 경우라서.. 오래된 목조 아파트의 경우 위층에서 걸어다닐 경우에는 발망치의 정도가 아니라.. 아예 삐걱거리는 소리가 들릴수도 있고.. 또 침대위에서 커플 육체노동(?)을 할 경우.. 위집은 몇시에 얼마동안 하는구나 할 정도로 적나라하게 소음이 들릴수도 있습니다. 최근의 아파트의 경우에는 목조보다는 한국의 아파트처럼 콘크리트 시공을 하고.. 층간 소음 방지를 위해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가.. 소음이 아주 미미했습니다. 자.. 다시 타운하우스로 돌아와서.. 타운하우스의 또 다른 차이점은 개인이 월세로 사는 아파트와는 다르게 개인의 명의가 됩니다. 집을 산다는 말이죠. 큰 비용을 부담해서 "내집"으로 만드는 것이죠. 내부 인테리어를 내 취향에 맞게 바꿀수도 있습니다만.. 흠.. 생각해보니 거기까지네요. 외부는 개인이 바꿀수 없습니다. 페인트를 칠할수도 없고.. 대문을 바꿀수도 없습니다. HOA(Home Owner's Association)이라고 부르는 관리위원회가 있는데.. 여기서 타운하우스 단지의 전반적인 일들을 관리합니다. 물론 매달 각 세대는 관리비를 내야 되는데.. 보통 매달 $300~$600의 관리비를 따로 내야 됩니다. 동네마다 HOA 비용이 차이가 있지만.. $300을 내는 타운하우스는 HOA 비용이 저렴한 쪽에 속합니다. 다른 측면으로 보면.. HOA가 싸면 좀 후진 타운하우스... HOA가 비싸면 좋은 타운하우스가 되겠죠. 단지 안에 수영장이 포함되어 있고.. fitness center가 있으면.. HOA는 당연히 높아지겠죠. 타운하우스의 한가지 좋은 점은.. 집 외부.. 예를 들면 마당이나 주위를 HOA에서 관리해주는 관계로.. 개인이 전혀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제가 예전에 살던 타운하우스 내부 입니다. 1층 주차장에서.. 그리고 3층 침실로 올라가는 계단이 중간에 보이죠. 옆집에 은퇴한 소방관 할배가 살고 있었는데.. 저를 최고의 이웃이라고 했죠. 이유는.. 그 할아버지는 광적으로 쓸고 닦고 조이고.. 완벽 깔끔한 스타일이었는데요. 작은 소음에도 방해되는걸 싫어했죠. 그런데.. 저는 출장을 자주 다녔던 관계로 집을 많이 비웠기 때문에.. 최고의 이웃이 된거죠. 가장 좋은 이웃은 집에 안들어오는 이웃...ㅎㅎㅎ 작년에 집을 팔게 되었는데요. 그때 나보고 팔지 말고.. 자기인데 렌트를 달라고 하더라고요. 아니 자기 집 놔두고 왠 렌트?? 이야기를 들어보니 여자 친구가 있는데요. 그 여자 친구가 작은 개 2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자기는 집 안에 먼지 한톨 용납이 안되는 그런 사람인데.. 같은 공간에 개와 같이 생활을 할수가 없었던거죠. 그래서 여자친구에게 단도직입적으로.. 개와 자기 중 선택을 하라고 했는데.. 답은 개... 한순간에 개만도 못한 넘이 되버린 이 이웃이 생각해낸 방법이 옆 유닛(내집)을 렌트해서 여자친구에게 살게 하려는 아이디어였는데.. 한달 월세만 $3500이 넘는 비용인데도 불구하고 그렇게라도 하고 싶었나 봅니다. 은퇴한 소방관이라 연금이며 해서.. 아주 부자 였습니다. 주차장에는 스포츠 카가 들어있었거든요. 하여간 제가 렌트를 줄 상황이 아니어서.. 그냥 집을 팔고 이사를 나왔죠. 주저리 주저리 잡다한 이야기는 이제 접고.. 결론은 타운하우스는 나이들면 다리 아파서 못산다 입니다. 그리고 매달 내야되는 HOA 비용도 상당히 부담스럽고요. 혹시 두번째 사진에 나온 집에 혹시 와보셨던 분.. 여기 계시면.. 연락하고 삽시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추천:전용회선 추천:roggy 추천:나무그늘1 추천:카이샤잉 추천:선과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보물성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훌륭한라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여솔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St.Hu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꿀돌대디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네로5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수우 추천:주력 추천:레몬치즈케익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로체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alias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주시자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Bigwaves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그리운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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