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돗개 강아지 분양했던 양산 공장입니다~~
어젯밤 태풍 바람이 얼마나 세게 불었는지,
공장 2층 컨테이너 사무실이 떨어져서 냇물에 들어가버렸습니다.
1층 컨테이너도 거의 축대 끝까지 밀려났네요.
오전 내내 50톤 크레인 불러서 사무실 건져내고,
사무실 안 집기들 끄집어 냈습니다.
살아남은 게 별로 없네요.
다행히 컴퓨터 ssd를 살려냈습니다.^o^
처음에는 안 되더니 헤어드라이기로 말리고 시간이 좀 지나서 연결시켰더니
회사 자료가 살아있네요..아..ㅠㅠ (경리 분이 다행히 자료를 C에 저장하셨네요...)
하드디스크는 삐삐 소리를 내며 맛갔다고 알리네요...
장부들은 물에 불어서 거의 살리지 못할 것 같습니다.
자료 살리고, 사람 안 다친 것만으로도 감사히 여겨야 될 것 같습니다.
아침에 알아서 더 나았던 것 같네요... 밤에 알았다면 잠도 못 자고 아무 것도 못 했을텐데...
울타리도 무너지고 사무실도 날아갔지만,
좋게좋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들 앞으로 태풍 대비 잘 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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