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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만59세입니다. 이제 퇴직이 3년정도 남으니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 시골에서 어려운 가정에서 여러 형제들과 함께 성장하다 보니 20대까지는 경제적으로 힘들었습니다. 부모님은 힘든 가운데서도 자녀들 교육을 포기하지 않았고 형제들도 먼저 졸업한 형이 나중에 배우는 동생에게 도움을 주면서 버티고 버티다가 형제들 각자 배우자를 만나 장가도 가도 집장만도 하고 자식들 교육도 하면서 세월을 보내며 전문직으로 공무원으로 사업가로 서로 다른 영역에서 생업을 영위하지만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제 애들도 다 크고 저도 퇴직이 다가왔네요. 삶을 되돌아보니 감사한 것 투성이 입니다. 아버지가 90세에 돌아가신 것을 생각하면 제 삶도 2/3를 지나가는 중이며 앞으로 1/3 정도 남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살고 싶은 마음인데 하루 하루를 별 생각없이 살아오다 보니 내가 뭘 좋아하는 지도 모르겠네요. 퇴직후에도 매일 어디엔가 가서 하루에 서너 시간이라도 뭘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불안감도 있구요. 투피 회원님들 중에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이 있을 것 같고 이런 저런 얘기를 듣고 싶어서 글 올려봅니다. * 오늘은 그동안 제가 가지고 있는 자격증 중에 나중에 필요할 것이 있을까 싶어서 찾아보니 이런 것들이 있네요. 1. 어린이집 원장 2. 정보통신기사 3. 유선선로 산업기사 4. 전자기사 혹시 퇴직후에 쓸만한 것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까지는 한번도 사용한 적이 없는데... 추천:복합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건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겨우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나는야! 패들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행복 추천:godfocus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만사여의 추천:SeeKe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현희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합정동 장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roggy 추천:미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보물성 추천:고구마 추천:명란젓코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크로싱8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추녀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막가이버 추천:MALKHAN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월레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비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bezzangee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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