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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봄에 삼성 40인치 풀HD TV를 질렀었지요. 당시에는 led tv 수명 오래 못간다는 말이 있어서 한 5~6년 뒤에 바꿔야 하나 했었다능. 근데 아무리 기다려도 이넘이 고장날 기미조차 안보이네요. -.-;;;; 할수 없이 올해는 무조건 바꾸기로 결심하고 요즘 제일 가성비 좋은 65인치를 알아보니 lg랑 삼성의 65인치 괜찮은 급이 110~140 사이에 팔고 있네요. 근데 실제 전시된 tv들을 65, 75, 86 인치별로 며칠동안 찾아가서 한참 이리저리 살펴보니 아무래도 75가 적당하구나 싶더라능... 집에 와서 이리저리 검색하여 자료를 찾아보니 삼성에서 제시한 적정 시청거리는 화면 크기를 39로 나눈 값이더라구요. 예를 들어 65인치라면 적정 시청거리는 65 / 39 = 1.67m 라는 식입니다. 이걸 토대로 마트에 가서 다시한번 살펴보고 집의 tv를 이용해서 테스트해보니 개인적인 시청거리는 좀 다르게 나오더라구요. 두 눈에 꽉차게 화면이 들어와서 더 이상 가까이는 힘들다는 느낌을 주는게 50으로 나눈 값이었고 최소한 이정도는 떨어져서 보는게 눈이 편안하고 좋다 싶은게 대략 33으로 나눈 값이더군요. 인치별로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삼성에서 제시한 값인 39로 따져보면 일반적인 25평~33평 아파트 거실에서는 최대 150~160인치까지는 커버할수 있겠다 싶네요. (물론 이걸 지탱하는 구조물에 대한 고려도 있어야겠지요?) 그런데 우리집에서는 벽에 붙어서 tv를 보는게 아니고 겨울에는 온수매트 위에서 딩굴거리며 보고 여름에는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 쐬면서 보고 좌식 테이블에서 밥이나 차를 마시면서 보기도 하니 현재 실제 사용하는 시청거리는 1.3m~2.4m 사이네요. 이렇게 따져보면 우리집의 생활패턴과 맞는 건 75인치가 적당한 화면크기인 셈입니다. 그런데 75인치는 아직 200만원이 넘어가니 65인치 가격의 2배인지라 살 수가 없다는...T.T 결국 올 연말에 75인치의 가격이 떨어지면 구매하는걸로 하고 1년 더 참기로 했네유~ 친구넘이 그때 가면 86이 눈에 들어오지 않겠냐고 하던데 전시되어 있는 86을 주로 사용하는 시청거리에서 살펴 보니까 지나치게 눈에 꽉차는 느낌이라 편안하게 보기 어렵더라구요. 개인적으론 삼성에서 제시한 시청거리인 39로 나눈 값보다 33으로 나눈값이 편안하기도 했구요. 근데 이건 취향이 갈리는 부분이니 사람마다 다르겠지유? 앞으로 디스플레이가 어디까지 커지고 해상도가 얼마나 좋아질까 따져봤는데 25~33평 아파트 기준으로 실용적인 한계는 최대 160인치에 8k 까지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추천:버미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 터미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roggy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달그리메(月影)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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