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호황과 자영업 불황...  
 글쓴이: 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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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느끼기에도 전반적인 경제 상황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근데 자영업 시장은 좀 다르겠죠.





회사 주변 음식점 사장님들은 하나 같이 죽겠다고 하시네요.



직장인들이 이제 야근도 안하고, 회식도 안하고, 주말 근무도 안하고...





근데, 야근, 회식, 주말근무를 해야 돌아가는 시장이 정상은 아니잖아요?





김영란법 때문에 장사가 안된다. 법카로 접대 할 수 있게 김영란법 없애라.

주52시간 근무 때문에 장사가 안된다. 직장인들 야근, 주말근무, 회식 좀 해라.

임금 부담 때문에 장사가 안된다. 젊은 애들 쥐어짤 수 있게 최저임금 내려라...



이럴수는 없는 것 아닌지...





비인간적이고 불합리한 구조적 문제들은 해결을 하긴 해야하는데...



자영업자처럼 그 과정에서 피해를 입는 사람들이 문제네요.





회사 근처 편의점 사장님은 정부가 자영업자 다 죽이고 있다고 울컥하시던데...



그래서 MB 나 503 때는 행복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들이야말로 자영업자 죽건 말건 관심 1도 없었을텐데...










정부가 현명하게 잘 해결해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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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오로시(맹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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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1:15
 		과포화 상태의 자영업은 정리되어야 합니다.

정부는 그렇게 정리되서 나오는 인력들을 받아 줄수 있는 기업을 키우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공공근로 일자리나 공무원 이딴거 말고 기업을 지원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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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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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1:25
 		모바일-
제가다니는 회사도 9시이후 회식을 못하게 하다보니
법인카드로 9시 이후 결제건은 회사서 돈을 안줍니다.
그래서 그런지 회사주변 삼겹살집이 테이블당 손님 힌번 받고 장사 그만하더라고요.
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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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1:29
 		한국 자영업 하던 40-50-60 대를 망하면 받아줄 기업이 있을까요?,
불가능 합니다, 게다가 청년취업이 더 큰 문제로 보고 지원금도
여기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죠,

또 기업은 사람이 많다고 매출이 올라가거나 이익이 늘지 않습니다
그럴만한 경제 성장이 되지 않고있구요
필요도 없는 사람을 뽑아라,, 공공기관만 가능합니다, 아니면 CEO 감방보내던지

현재는 사회변화가 너무 빠르다는 겁니다, 자영업은 이걸 대비할수
없습니다, 임금 근로자도 제도권에 들어가면 행복보장 이지만 여기서
탈락하면 지옥입니다, 근로자도 양극화가 더 크게 벌어져 있습니다

현재의 노동시장의 변화는 일본 잃어버린 30년과 매우 유사해보입니다
일본도 제도권에 편입된 사람은 행복보장, 탈락하면 비참했죠
해법은 모르겠네요, 노동시장은 더 경직화되가는것 같습니다, 진입장벽도 높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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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깁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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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1:33
 		5만원 이하 결제금액은 가급적 현금 내는 1인.
나름 계획적인 지출이 가능하더군요.

최저임금 인상 이전의 모습을 살펴보세요.
20대초반 애들 최저임금 수준도 못받고 어쩔수없이 일했던 경우가 많았죠.

어느정도 인상되면 폭을 줄이는 방향으로 갈겁니다.
빈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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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1:37
 		모바일-
자영업 20년쯤한것같은데, 항상 어려웠습니다..
안어려운적이 없었죠,누가 물어보면 맨날 죽겠다 못해먹겠다,골맨 목소리를하면서 지금까지 살고있습니다..
새삼 이정부가 많이 착한것(?)같은 느낌이 한없이 듭니다.
kmtkh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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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1:45
 		저녁6시만 되면 다 문닫는 외국은 어떻게 생활하는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그 사람들은 어떻게 유지를 하는지..

일본 시골 마을에 가보니 잘되는 꼬치집이 있습니다.
자리가 없어 갈 때마다 기다렸다 먹었지요.
순간 드는 의문이 이렇게 잘되는데 왜 옆에 꼬치집을 안차리지??였습니다.
너무 울 나라 사정에 익숙해진탓이겠지요.
moonop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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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2:01
 		인구 폭발, 경제 성장에 따라 뭐만 해도 다 잘살던 시기에서,....
인구 감소, 경제 정체 상황이 너무 급격하게 오다보니,...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것 같네요.

아직 야근하고, 저녁도 먹습니다만,.. 주변 식당에 손님이 진짜 많이 없어졌어요.
노란잠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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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2:54
 		40대중반입니다.
뭣좀 해보려 40대가 되면서 꼼지락거리다가 궁지에 몰려 최근 힘들게 취업을 했습니다.
궁지에 몰렸을때 들었던 생각이 이러다 자살숲이라도 가야하는건가 라는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힘든 시기입니다.
우리 다음세대들도 많이 힘들다고는 하지만
문제는 가장으로서 책임을 하고 계신 40대이상 장년층은
무너지면 정말 심각한 시기인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부디 하시는 일들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테즈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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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3:15
 		모바일-
사업하면서 미리 대비를 해야지 아직 안 올렸는데 왜 난리냐는 말은.....일 터지고 메꾸는게 아니니까요.
정작 제 주변에서는 줄어드는 인력들이 보이니 누가 좋고 누가 안 좋은 건지....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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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3:26
 		최저임금은 저는 1인사업자라 크게 상관없긴한데...
작년4월부터 급격하게 안좋아졌습니다.
저희같은경우 덩치가 좀 큰건데 보통 안되어도 평균 한달 10대 정도 진짜 최악일때도 8정도까지는 나갔고 성수기에는 20대 정도 보고 했는데
작년 4월부터 거짓말 안하고; 한번도 10대를 못넘겼습니다. 보통 6-7대 가더니...
올해는 진짜 더하네요 성수기가 없습니다. 그냥 꾸준하게 2-3대 나가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1대 나가기도하구요..
최저임금때문인지 무엇때문인지 그건 저도 모르겠습니다. 일단 경기가 너무 안좋습니다. 그게 원인이 뭔지 궁금합니다.
저희 업종 뿐만아니라 여자친구도 개인옷가게?골프웨어 쪽인데 여기도 작년에도 안좋아져서2-3천 팔았다는데 올해는 현재까지 800만원정도 팔았다네요.;; 대부분 자영업자분들이 작년부터 갑자기 안좋아졌다고 얘길합니다.
뱃살의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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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3:31
 		정말 힘든 시기입니다.

기업에서 회식을 안하고 주말 근무도 안해서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힘들다고 하시는 부분은

결국 기업은 회식할 돈이 있지만 개인은 가족끼리 식당에서 고기를 구어 먹을 돈이 없다는

거겠죠. 결국 개인들이 식당에서 소비를 해줄 수 있는 여력이 생겨야 정상적인

경제가 돌아 가지 않을 까요? 저도 경제적으로 넉넉해지면 아이들에게 숯불에서 구어 먹는

소고기를 사주고 싶습니다. 결국 회사가 아니라 개인이 소비하여 자영업자분들의 소득으로

이어 질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구조를 만드려고 하는 거 아닐까요?

추천:웅이~(º㉦º)
복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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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5:51
 		부익부 빈익빈이 극심해지는것이 지표로 나타난겁니다..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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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9 17:30
 		저는 자영업.... (5인이하의 직원을 둔 법인도 자영업에 포함됨)은 .. 틀렸다고봅니다.

그럼 남은 선택은 뭐냐면....

대기업에 취직하든가.. 공무원되든가 .. 그거 아니면 백수로 인생살든가 그것만 남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