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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없이 살다가 와이프가 올해는 도저히 안되겠다 해서 지난 주에 벽걸이 에어컨을 주문했는데... 2주후 기사 방문. 그때까지 어떻게 살라고... ㄷㄷ 부모 잘못 만난 애는 무슨 죄냐. 울 아들 쪄죽겠다 당장 대책을 세우라는 요구에... 아들방에 설치할 이동식 에어컨 주문했다가... 시끄럽다... 공장소음이다... 틀어놓고 잠 못잔다... 안좋은 얘기가 많아서 다시 검색.... 냉풍 토출구에 아답터 달아서 실내로 끌어오는 이동식 에어컨이 좋아보여 취소하고 다시 주문... 실외기 분리형 이동식 에어컨이 좋다는 얘기에 취소하고 다시 주문... (비싸요... ㄷㄷㄷ) 이동식보다 창문형 에어컨이 더 좋다는 얘기에 취소하고 다시 주문... (이것도 비싸다...ㄷㄷ) 창문형은 일체형이라 중고도 괜찮다는 얘기에 취소하고 오픈마켓에 중고 검색해서 다시 주문... 모델명도 없고... 배송되는 에어컨은 그때그때 달라요...라는 글에 살짝 걱정.... 주문해놓고 후기를 보니 웬 골동품이 왔다.... 진동이 심하다... 환불해달라... 안좋은 얘기가 많아 고민하다가... 중고딩나라를 검색해보니 중고 거래가 많더군요. 키워드 검색 걸어놓고 기다리니 10분도 안되서 매물이 떴는데... 업자네요. 인기 좋은 LG 창문형 에어컨에 청소 완료, 상태도 깨끗해보이더군요. 4대 남았다길래 고민안하고 바로 입금하고 오픈마켓 주문 취소. 입금하고 5분도 안되서 거래 완료....헐.... 다들 고생하시네요. ㄷㄷ 오픈마켓은 3-4평형 묻지마 중고가 20만원대로 판매되는데 15만원에 샀네요. 창문 마감할 재료들까지 주문해놓고 한숨 돌리네요. 그래도 사진보고 주문하니 좀 안심이 되네요. 양품이 와야할텐데.... 이게 웬 난리인가 싶습니다... 다들 힘내세요. ㅠㅠ 추천:붉은수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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