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초에 손떨방 기능때문에 비싼돈을 주고 소니액션캠 FDR-X3000 을 구입했습니다.

귀차니즘과 핸드폰에 무선으로 연결해야 화면이 보이는 불편함 때문에 잘 사용은 못하고

가방에 넣어두고 이리뒹굴 저리 뒹굴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올 여름에 쓰려고 시험촬영해

보니 ㅠㅠ 제일 앞에 유리가 무지하게 긁혀서 제대로 촬영이 안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렌즈

부분은 아니고 렌즈바깥에 싸고 있는 유리에요) 그냥 렌즈부분도 아니니 앞에 유리 교체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ㅠㅠ 알고보니 렌즈부분이 일체라 그렇게는 안되고 20만원쯤 주고 전체

 렌즈를 다 갈아야 한다고 합니다.



렌즈 전체를 교체하자니 긁힌 부분이 렌즈도 아닌데 그리고 활용도도 크지 않은데 돈이 너무 

아깝고 그렇다고 쓰지 않자니 50만원정도 주고 사용도 못하고 버리는것같아 것두 아깝고 그러네요



생각에 긁혀진 바깥 유리를 망치와 드라이버 등을 이용해서 깨 버리고 5만원 하는 렌즈 보호캡을 

씌워볼까 생각도 해보는데 렌즈 아닌 유리가 렌즈와의 상호작용으로 볼록렌즈 역할을 하나 싶기도

 하고 깼다가 돌이킬수 없을까봐 걱정도 되고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네요. 



어디 유리렌즈 곱게 갈아 렌즈 긁힘 없애주는데 있나싶어 찾아봐도 안보이고 하여간 갑갑합니다. 

모든것을 알고 있는 투피에는 답이 나올까요?



곧 놀러가야 하는데 ㅠㅠ 걱정입니다.   



줄섬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