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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22주년 결혼기념일인데... 솔찍히 깜빡했습니다. 아내는 마산에 딸아이 원룸에 짐정리하러가고 저는 오늘도 자연산 미역가지러 지방에 가고... 미역생각의 오늘이 결혼기념일인줄도 몰랐어요.. 아내랑 통화중에 딸아이와 밥먹고 가겠다고 ...결혼기념일인줄도 모르는 저랑은 밥 안먹겠다고..ㅠㅠ 껌~떡 놀랐습니다...아~ 앞으론 따쑨 밥 얻어먹기는 걸렀겠죠? 지금도 저는 냉동창고에서 물건정리하는데..아내에게 무지미안합니다... 그냥 앞으로 밥먹을때마다 잔소리와 따가운 눈초리로 살아가야할 중늙은이의 넉두리라 생각해주세요..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냉철심장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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