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에 보수단체 집회하러 금남로에 옵니다    글쓴이:TIFFANY , Hit : 1214

집회의 자유 때문에 허가가 났습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대응하지 말아달라는 성명까지 냈구요 내년부터는 집회신고를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전남대는 그 5월 이후 5월에 축제를 못합니다 트라우마 때문에 폭죽소리에 놀라시던 분들이 그리많았다고 합니다 어릴때 동네 아저씨 아줌마들이 그러셨죠 5.18에는 비가 온다고... 제 기억에도 비가오던 5.18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고등학교 학생회로 5.18행사에 가본적이 있습니다 그날도... 제가 태어나기도 전에 일이였고 제가 학생때만해도 광주였지만 대놓고 욕도 못하던 시절이 였습니다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조심조심 설명하시곤 했죠 처음 망월동에 갔을때 충격은 정말 어마어마 했습니다 묘지가 동산을 그 동산이 산을 이룰 만큼   최근엔 그래도 비가 안 옵니다 조금이나마 한이 풀리셨기를 바랍니다.   추천:신지유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고구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772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예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August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월레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배둘레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짧은눈썹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토오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도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데니스 라~ 추천:뉴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빈이아빠 추천:아모스 추천:현희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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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유하 정보력:23350 친절도:25621   05-15 09:32 신지유하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고구마 정보력:3100 친절도:6816   05-15 09:34 고구마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나는야! 패들러 정보력:0 친절도:   05-15 09:37 모바일- 저도 오월 광주에 대한 기억이 좀 있는편입니다. 어릴때 오월 광주는 최루탄 사과탄의 달이였죠. 광주 지방 뉴스에는 사과탄 가지고 놀다가 다치는 아이들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수업하다가고 최루탄 가스 밀려오면 학교가 일찍 끝나기도 했습니다. 저도 중학교때 친구집 가다 최루탄 가스에 눈물흘리며 바닥에 주저 앉아있었던 적이 있는데... 가게 아주머니가 가게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눈 씻어주고 수박도 얻어먹은 기억이 납니다. 어릴때 다니던 태권도 도장관장님도 518때 총맞은 자국이 허리춤에 있었고.. 앞집 슈퍼마켓 아주머니 동생은 오일팔때 돌아가셧습니다. 적극적으로 말하시는 분은 없지만, 한다리 건너면 518에 연관되지 않은 사람이 없을껍니다. 오월 광주는 광주 사람들에게 크나 큰 슬픔인데.. 그 아픔 가슴에 불지르는 인간들이 사람인가 싶습니다. 아무리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해도 그렇게 하는 것은 개만도 못한 인간들입니다. 추천:ggaby 추천:도마 추천:yundorri

772 정보력:630 친절도:4908   05-15 09:47 772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낭만도야지 정보력:730 친절도:4346   05-15 09:56 모바일- 저도 연식이 좀 된 편이라 어릴적 티비에서 폭도 어쩌구 했던 방송도 생각이 나고 고등학생때 대선집회에 전시해 놓았던 광주항쟁의 사진, 대학 신입생때 학생회관에 늘 틀어놨던 비디오가 생각이 나네요 개만도 못한 족속들 개패듯이 패고 싶지만 그들의 저의가 뻔한 만큼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예루 정보력:810 친절도:615   05-15 09:59 예루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하이드 정보력:13190 친절도:32338   05-15 10:13 모바일- 미친놈들이네요...

August 정보력:1090 친절도:768   05-15 10:17 August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August 정보력:1090 친절도:768   05-15 10:21 몇십년이지난 지금도 생생한 그때의 라디오뉴스, 대학때 봤던 비디오 그리고 80년대 내내 우리를 아프게 했던 오월

뻥.투.데이 정보력:680 친절도:3750   05-15 10:28 전 조선대 87학번입니다.

월레스 정보력:11730 친절도:4911   05-15 10:37 월레스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조량 정보력:380 친절도:520   05-15 10:39 당일에 간다구요? 금남로에 인파만 수천명이 넘게 올텐데 거기서 집회를 한다구요? 싸우자고 왔는데 그냥 돌려보내면 섭섭할듯

sredpin 정보력:1370 친절도:2289   05-15 10:57 저도 대학시절 본 5.18 항쟁 비디오 때문에 1.2학년을 거의 투쟁(?)으로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광주 망월동 공동묘역도 2번 가봤네요. 거길 수구 보수 꼴통들이 모여서 집회를 한다니 이거 말이 되는 소리인가요? 진짜 내려가서 아주 그냥 확....

배둘레햄 정보력:3040 친절도:7334   05-15 11:02 배둘레햄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짧은눈썹 정보력:1090 친절도:767   05-15 11:07 짧은눈썹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제제아 정보력:5120 친절도:7150   05-15 11:19 흠.... 광주시민들의 인내심을 그리고 저것들 관광버스가 고속도로 터널 같은데 멈춰서 일주일동안 아무것도 못하고 구조만 기다렸으면... 그럼 여러 아픔을 몸으로 기억할텐데.......

토오올 정보력:840 친절도:1765   05-15 11:24 토오올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토오올 정보력:840 친절도:1765   05-15 11:26 광주시민들을 우습게 아는 건가요? 거기가 어디라고... 참나... 이참에 그 보수단체 사라질지도 모르겠네요..

임금 정보력:10680 친절도:12233   05-15 11:48 모바일- 일부러 유혈 충돌을 일으키는 건가요?? 여럿 죽어나갈거 같은데.... 그들의 속내가 궁금합니다. ((일당이 좀 많이 꼽혔나??))

솔개-울진BBQ는뻥카!? 정보력:23310 친절도:54584   05-15 11:49 오치동에 위치한 사단의 신교대에서 복무를 했죠.. 아이러니 한 것은 경상도 출신이 절반가량 되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8말9초면 광주항쟁의 상처가 다 아물지도 못할 시기였다고 봐야겠죠.. 그러나 복무중에 그 누구도 상처에 대한 것을 느끼지 못하고 지냈습니다.. 외박이나 외출로 시내에 나가도 융숭한 대접을 받았죠.. 멀리까지 와서 고생한다며.. 군인들을 상대로 눈탱이 치면서 지역경제 살리는 강원도 모 지역과는 완전 딴판인 상황이라고 생각하시면.. 지금 생각해 보면 광주는 민주주의와 대의라는 것에 일찍 눈을 뜬 성숙한 곳이란 생각이 듭니다..

도마 정보력:1420 친절도:2716   05-15 11:54 도마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미루 정보력:3410 친절도:25692   05-15 12:01 아무리 명령이라지만 거기에 편승한 군인도 참... 강간도 했다는 증언은 진짜.. 아오...

뉴튼 정보력:0 친절도:   05-15 12:56 뉴튼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뉴튼 정보력:0 친절도:   05-15 12:58 전두환이가 사형당해야 조금 나아질겁니다. 추천:솔개-울진BBQ는뻥카!?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5-15 14:25 제주 4.3도 그렇고 평생 동안 후대들에게도 특정 시점에 그 지역 제사가 대부분 있게 되는 참 서글픈 분위기인데 금수만도 못한 스벌 것들이...

현희아빠 정보력:660 친절도:3981   05-16 00:20 현희아빠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